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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F 촬영 현장 스케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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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F 촬영 현장 스케치

あかいいと 2009. 10. 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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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을 꼭 주말에 해야겠냐며 아침부터 궁시렁 거리면서 출발한 촬영 현장.
게다가 오늘의 임무는 광고주 가운데서도 제일 싫어한다는 진상 역할인 현장과 스탭들 사진 기록 및 모니터 담당.


<Location #1>
촬영을 위해 대여한 가정집, 정릉 이씨댁.

스탭들에게 들은 얘기로는, 한번 촬영하고 나면 집이 쑥대밭이 되는지라 절대 빌려주지 말라고..
네네..빌려드릴 집도 없사와요.




<Location #2>
정독 도서관 길.

가을이면 단풍으로 더 예뻐지는 삼청동 정독 도서관길.
그런데..여름이래도 믿겠다.




<Location #3>
삼청동 코너 갤러리.

갤러리 뒷편도 훌륭한 촬영 장소로.




<Location #4>
삼청동 WOOD&BRICK.

조금 더 엄밀히 말하자면, 우드&브릭 앞을 지나는 거리.
감독님은 말하셨지, "우드&브릭 위에서 내려다 보는 샷 한번만 찍으면 소원이 없겠다!!"
장소 섭외 비용이 넉넉치 않아 죄송합니다 감독님..




<Location #5>
삼청동 갤러리 담.

적벽돌 건물에 선명한 붉은 단풍과 하얀색 돌담길 그리고 아직 푸른 나무들.




첫 로케이션 장소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한창 촬영이 진행중이라 사진을 못찍었지만, 나머지 촬영 장소들은 다 건졌다.
그래도 촬영 덕분에 삼청동의 가을도 만났다.


그리고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수고한 스탭들.

조용히 한마디도 안하시고 묵묵히 일하시던 음향감독님.
옆에서 잡소리 내면 한대 맞을 것 같았다.



광고주를 위한 모니터.
우리 메인 모델보다 여자 보조출연자가 귀여워서..



저 필름 다 찍을 때까지 집에 못간다!



복잡하게 설치된 조명 기구.
조명 스탭의 째려보는 눈빛 한번에 지나갈 때도 혹시나 선 건드릴까봐 조심 조심-



남자 스탭들 사이에서 수줍게 브이를 그리고 계시는 여자분, 배우 이민정을 닮았다.
그런데 정릉 이씨댁 이후, 그녀를 볼 수 없었다..



블랙베리로 업무 점검하시는 TBWA 현우님과 효진 차장님.



DIRECTOR 김동균 / CAMERA 허범주



딱 봐도 무거워보이는 조명 기기들.
"무게가 얼마나 돼요?"
"한 45kg정도 돼요"
헙!



얼굴에 장난기가 줄줄 흐르는 감독님.



카메라 감독님도 그에 질세라 장난기 가득.



보안 유지를 위해 메인 모델은 모자이크 처리.



주말임에도 다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촬영 번외편 :)

선재 아트센터 대각선 맞은편,
삼청동 분위기에 맞게 한옥과 마당이 어우러진 건물에 새로 생긴 민들레 영토 북촌점.
영상 모니터를 위해 민토에서 오랜만에 차 한잔. 얼마만의 민토인지..

그런데 내가 삼청동에 좀 뜸했나..언제 생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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