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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SONY alpha NEX-3 화이트. 그리고 CPLAY 카메라 백 큐브 초코. 선물 받은지는 꽤 되었는데 찍을 만한 피사체가 없어서 직접 피사체가 된 화이트와 초코- 다음주 부산국제영화제 출장 때 실력을 보여줘- 화이트 초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We're both so busy, that it's easy sometimes to take each other for granted. On our special day, I want to remind you how much I love you. ..and that, no matter how busy life gets, I'll always be grateful for your love. Baby, Happy Anniversary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보통 여행을 오면 많은 것들을 내려놓게 되는데 이번 여행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이다. 생각하려고 할수록 머리는 물론 마음까지 무거워진다. 서른.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더라는 서른이지만, 나 또한 무언가 특별할 것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20대를 마무리하지 않고 30대를 맞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랄까. 무엇인가 변화시키려 애써보지 못했는데, 나는 성장하지 않았는데, 단지 3개월이라는 시간만 지나면 거저 30대가 된다니. 그리도 아프다던 스물아홉의 몸살. 나는 겪지 않고 지나가는가 했는데 여행 중에 때아닌 몸살을 앓고 있다. 일요일인 것조차 느낄 수 없게 만드는 하버드의 치열한 공기 때문일까..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아이폰 배터리 부족 알럿이 뜰 정도로 밤새 울려댄 특정 전화 번호의 부재중 전화. 어떤 개념 없는 인사가 새벽 3시가 지난 시간에 이렇게 줄기차게 전화했나 싶었는데 발신처는 다름 아닌 현대카드사고방지팀..응? "고객님 지금 어디에 계신가요? 카드는 소지하고 계신가요?" 저랑 술래잡기 하시나요.. 잠 좀 깨고 전화하겠다고 전화를 끊고, 지갑 속에 얌전히 들어있는 카드도 확인했는데.. 이런 걸 보고 아닌 밤 중에 스페인이라고 하는 건가. 기절해서 자고 있는 사이 스페인에서 23 Euro 정상승인?! 게다가 듣도 보도 못한 이 가맹점은 어디? E.S.OSEIXO,S.L. 사고방지팀 확인결과 내 카드가 해외 어디선가 복제되어서 스페인까지 건너가서 사용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날 9월 1일 밤 1..
그동안 정들었던 란도리를 보내고, 앞으로 나와 출퇴근을 함께 할 새로운 애마 아우디 A4. 고속도로 신고식도 할 겸 가족들과 금강 드라이브 중 첫 촬영- 매끈한 뒷태와는 달리 묵직한 A4의 앞모습은 로보트로 변신이라도 할 기세. A4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매력적인 day-light 아이라인 from Audi official site 운전석 앞에 앉아 방울 소리를 내는 마네키 네코(招き猫) 항상 안전운전 =)
고깃집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점심 메뉴가 더 훌륭다고 생각하는 회식의 여파로 건강한 점심이 필요해서 생각해낸 단풍나무집 점심 특선 비빔밥! 다른 식당들처럼 많은 종류의 반찬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반찬 하나 하나 정갈하고 깔끔하게. 돈나물 무침은 나물에 초고추장만 얹어놓았을 뿐인데..왜 구내식당에서 먹으면 비릿한 맛이 나는 걸까. 처음 갔을 때 비빔밥 세트 메뉴를 시켰는데 커다란 놋그릇에 이렇게 달걀 올라간 밥만 덜렁 나와서 조금 당황했던 기억이. 나물과 볶은 고기는 다른 접시에. 비빔밥 세트에는 찌개도 포함이고,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중에 선택 가능. 깔끔한 점심 비빔밥 세트는 7,500원. 그리고 여름에 더 시원한 김치말이 쌀면은 5천원, 점심부터 고기 굽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우삼겹 세트(밥과 찌개 포함..
[최고의 냉면집 맛 대 맛 비교] 특집 기사를 보고 꼭 한번 가고 싶어서 벼르고 있었던 정통 평양냉면집 작은 골목 안쪽이라 잘 찾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염리동 주민센터가 보임과 동시에 길게 늘어선 줄이 보인다. 평소 같으면 줄 서서 기다리는 음식점에 발 들이지 않는 편이지만, 뭔가 오기가 발동했달까.. 건물을 한바퀴 돌아선 줄 끝에서 30분을 기다렸는데, 이미 다녀오신 분들 말씀으로 30분은 애교라고. 많이 흔들렸지만 주인 아주머니 외에 누구의 초상권도 침해하지 않는 사진으로 선택. 건물 1층에서 테이블 6개짜리 식당으로 시작해 2층에도 자리를 내고 뒷쪽 가정집까지 확장. '평양냉면'이라고 쓰인 붉은 페인트 간판이 다 벗겨진 앞건물과 달리, 깔끔한 느낌의 뒷건물 입구. 어렵사리 자리를 잡고 주문한 물냉..
09학번 후배가 찾아왔다. 방학이라 인턴이나 어학연수 상담을 하려나 했는데 군대 간단다. 90년생도 군대 가는구나. "제가 아는 학교 선배님 중에 선배님이 최고 학번이에요" 고맙구나.. 학교 다닐 때 구경도 못해본 까마득한 학번의 후배가 내민 선물. Passion5 푸딩 세트. 플레인-블루베리-망고. Passion5의 푸딩 삼형제를 두 병씩 담아온 센스- 오늘 아침 대용으로 플레인 하나만 섭취. 아껴두고 먹어야지. 바쁜데 시간 내주고 좋은 얘기 들려줘서 고맙다던 후배님. 제대하는 날까지 몸 건강히-
웃겨서 죽일셈인가- 스펙에서 밀려도 "iPhone4"와 "I don't care"만 반복하는 애플 마니아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인듯. 그러나 그것이 브랜드, 그리고 브랜드 로열티. 모든 스펙을 비교하고도 HTC Evo를 살 수 없는 이유를 대라면 내 대답도 같을 수 밖에 "It is not an iPhone"
나는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너는 왜 그렇지 않냐는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물음. 일에 대한 애정은 사람에 대한 그것과 다르지 않다. 오롯이 감정의 문제인 사람 사이의 관계에도 더 사랑하는 사람과 덜 사랑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데, 더욱이 감정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일에 대해 어떻게 같은 애정을 기대하고 요구할 수 있을까. 게다가 사람에 대한 애정도 주기만하면 지치는 법인데, 마르지 않는 애정을 일에 쏟으라면서 어떻게 반대급부는 생각지 말라할까. 가능하지도 않은 애정 질량 저울질 덕분에 남아있던 일말의 애정마저 증발시켜버린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