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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렛 PC, 애플보다 MS에서 먼저?

あかいいと 2009. 9. 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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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팟 터치를 뛰어넘는 디바이스가 MS에서 먼저 나올지도 모르겠다.

맥용 타블렛 마우스를 얼마간 써보았지만 여전히 손에 잘 안붙어서
애플 타블렛에 대한 소문들이 무성해도 별 생각이 없었는데 MS에서 이런식으로 복병을 내놓을 줄이야.

[Courier: First Details of Microsoft's Secret Tablet]


제품 코드명 : Courier
         (커리어 또는 쿠리에)
특징 : 듀얼 7" 스크린
         멀티터치 지원
         스타일러스 펜과 손가락
         으로 글씨 쓰기나
         그림 그리기 가능
         카메라 내장
비고 : 아이팟 터치는 감압식
         터치 불가능
별칭 : MS 북릿(booklit)











한쪽 스크린의 크기가 7"로 다소 작아보일 수는 있지만 아이팟 터치 크기의 2배(펼쳤을 때는 4배)라면 작은 크기는 아닐듯.

놓여있는 모양으로도 알 수 있듯이 듀얼 스크린은 책 느낌을 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책처럼 넘기면서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고 한다. 아직 정확한 사양은 알 수 없지만 카메라도 내장되어 있다.

동영상에서 보여주는대로만 동작된다면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기계도 없을테요.



동영상을 보면 WiFi 정도는 지원되는 것 같은데 이동통신 가능 여부나 가격, 발매일, 뭐 하나 확실한 것이 없는 녀석이다.

"동영상도 컨셉 디자인인데 이거 말도 안되는 제품 아니냐?"고 묻는 사람도 있던데,
사실 그동안 안예뻐서 포스팅은 안했지만 올해 초 ASUS에서 CeBIT 2009에 듀얼 판넬 터치스크린 PC를 선보인 바 있다.





































(Don't Touch!!라는거 보니까 만지면 작동이 되긴 되는거겠지..)

ASUS 제품 사진 더보기 [ASUS' Dual Panel Touchscreen PC at CeBIT]

ASUS 제품은 터치 스크린이라는 점 외에 넷북과의 차이도 잘 모르겠고, 도무지 갖고 싶은 생각이 안드는 디자인이 문제.


그런데 Courier(커리어)가 출시될 때, WiFi를 기본으로 이동통신 기능만 탑재되어 나온다면
아마존 킨들과 아이팟 터치, 넷북은 물론이고 아이폰까지 한꺼번에 시장에서 "안녕~"할 수도 있겠다.
킨들은 흑백이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아이팟 터치는 카메라가 없고 정전식 터치라 펜을 쓸 수 없어 입력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넷북은 성능면에서는 일반 랩탑에 못미쳐도 크기면에서 메리트가 있었는데 커리어가 출시되면 크기마저 밀리니..

개인적으로는 킨들 팬이지만
아직 한글 지원도 안되는 데다가 한국 e-book 시장이 워낙에 부실해서 말리는 사람도 많았는데,
커리어의 경우에는 당연히 윈도우 기반일테니 한글 지원 걱정 안해도 되고, e-book 외에 넷북 기능도 할테니 
커리어가 실제로 출시만 된다면(물론 적당한 가격선에서) 킨들 대신 커리어를 사는 편이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우후..커리어 적금 하나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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