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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발리-라부안 바조 노선을 갑작스럽게 폐지하는 바람에, 코모도 여행 일정이 어그러지면서 부랴부랴 예약한 Holiday Inn Resort Bali Canggu(홀리데이 인 리조트 발리 짱구). 12월 들어 발리 호텔비가 꽤 많이 올랐는데, 이곳만큼은 10-11월과 큰 차이가 없어서 다른 호텔 대비 저렴해보이는 착시(?) 효과 때문에 선택.발리를 그렇게 자주 오가면서도 지금까지 한 번도 안 가본 짱구. 싱가포르나 한국 사는 친구들마저 짱구는 무조건 가야 한다고 역으로 추천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티나 나이트 라이프에 전혀 관심이 없고, 악명 높은 교통체증과 비싼 물가는 마치 자카르타 복사본 같아서 굳이 가고 싶지 않았던 동네였는데, 호텔 때문에 마음의 준비도 없이 그냥 와버렸..
체류증 이슈로 자카르타에서 잠시 호텔살이를 생각하던 중에, IHG에서 4박마다 8천 포인트 적립해 주는 프로모션에 덥석 낚여서 예약한 . 교통지옥 그 자체인 자카르타지만, 지옥에도 단계가 있다면 호텔이 위치한 올드 차이나타운은 그중에 최악. 아니나 다를까 공항에서 호텔 가는 길에 진이 쪽쪽 빠지고 기가 다 털린 채로 겨우 체크인. 스탠다드 룸을 예약했고, IHG 다이아몬드 앰버서더 혜택으로 프리미엄 룸이나 스위트 정도로 업그레이드를 예상했는데, 뜻밖의 원 베드룸 스위트 입성. 침실과 거실 공간이 널찍하고, 주방과 세탁기도 있어서 장기 투숙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싶었는데 홈페이지에서 봤던 사진과 달리 침실에 TV가 없어서 물어보니, 침실에 TV가 있는 방이 있긴 한데 3일 뒤에 옮길 수 있대서 1차 이사.그..
를 예약하면서 가장 걱정했던 것이 바로 식음료. 올드 차이나타운 교통도 최악이고 근처에 이렇다 할 쇼핑몰도 없는데, 레스토랑도 하나 밖에 없대서 얼마나 쫄았는지..한국에서 소고기볶음 고추장, 참치, 햇반에 컵라면까지 바리바리 싸와서 체크인.호텔 내 유일무이한 음식점, Duta Café & Restaurant(두타 카페 & 레스토랑)에서 조식 먼저.세금 포함 USD 42.5(약 5만 8천 원)짜리 숙박에 밥이 나오면 얼마나 잘 나오겠냐고, 달걀 후라이에 식빵이나 뻑뻑하지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식당 입구 베이커리 코너부터 이게 무슨 일입니까.각종 핫밀, 누들 스테이션에 롤스시까지, 4성급 호텔 조식이 이렇게 혜자스러워도 되나..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조식 덕분에 장기 투숙도 두렵지가 않아!아침 식사 시..
사람 일은 장담하는 게 아니라더니, 작년 말에 "다시는 보지 말자" 해놓고 10개월 만에 다시 온 . 지난번에도 내 뜻이 아니었듯, 이번에도 내 의지로 예약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네 번째 방문. 작년에는 극성수기인 연말이었고, 팬데믹이 끝나갈 무렵이라 호텔도 어리둥절했겠지만, 1년 가까이 지났으니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을 거라 생각하고 인디고 예약에 동의했던 나야..엎드려뻗쳐. 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 비추천 후기 외국에 사는 한국인 친구들, 그 친구의 외국인 친구들까지 연말 발리 회동. 덕분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던 에 또 왔다. 2017년 가오픈했을 때 한 번, 2019년 2월 한국에서 서핑 배우러 온 조카 데 akai-ito.tistory.com IHG 다이아몬드 앰버서더면 업그레이드를 ..
작년 IHG 포인트 숙박 오류로 1박에 6만 포인트였던 것에 비하면 두 배 가까이 올랐지만, 연말에는 20만 포인트 이상 줘야 하는 곳인데 10월엔 11만 5천 포인트로 예약 가능. IHG 마일스톤 F&B 리워드 바우처도 쓸 겸 앰버서더 혜택으로 스파도 받을 겸, 2023년 새해맞이하고 10개월 반 만에 다시 찾은 . [발리/울루와뚜] Six Senses Uluwatu Bali/식스 센스(센시즈) 울루와뚜 발리 2022년 연말 기나긴 발리 체류의 시작은 이랬다. 브라우징하다가 연말 1박이 IHG 6만 포인트에 나온 시스템 오류 발견. 이것을 특가나 프로모션이라 하지 않고 시스템 오류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 akai-ito.tistory.com 400달러(USD)어치 F&B 리워드 바우처를 여기서 다 털고..
외국에 사는 한국인 친구들, 그 친구의 외국인 친구들까지 연말 발리 회동. 덕분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던 에 또 왔다. 2017년 가오픈했을 때 한 번, 2019년 2월 한국에서 서핑 배우러 온 조카 데리고 한 번,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 조식은 변함없이 괜찮았고, 단점은 더 극대화된 인디고 발리. 이 호텔의 장점은 조식뿐이라 빠르게 리뷰를 해보자면, 뷔페와 단품 메뉴의 밸런스가 좋고, 주스나 유제품이 디스펜서가 아닌 개별 유리병에 들어 있어서 위생적이다. 에그누들, 밀가루면, 쌀면 등 면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마음에 쏙 든 누들 코너. 부드러운 차완무시, 뜨끈한 쌀국수와 아메리카노. 흡사 해장 아침 같아 보여도 이것은 이열치열. 인디고의 만행으로 속에서 천불이 끓어오르는 것을 다스리는..
내 음식점은 3곳. Rocka Restaurant(록카 레스토랑), Watu Steakhouse(와뚜 스테이크 하우스), Cliff Bar(클리프 바). 아침은 록카 레스토랑에서 푸지게 먹고, 점심은 클리프 바에서 간단하게, 저녁은 와뚜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고기+생선. 4박 5일 내내 이 사이클로 고정. IHG 다이아몬드 엘리트에게도 아침밥을 주지 않는 식스 센시즈. 남이 차려주는 아침 식사는 나에게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IHG 2만 포인트로 InterContinental Ambassador(인터컨티넨탈 앰버서더) 가입. 식스 센시즈 주요 혜택은 무료 조식과 숙박당 50분 마사지 1회 무료. 과일, 콜드컷, 샐러드, 베이커리, 핫밀 등 뷔페가 차려져 있고, 단품 메뉴는 따로 주문 가능. 메뉴에는 한 개 ..
2022년 연말 기나긴 발리 체류의 시작은 이랬다. 브라우징하다가 연말 1박이 IHG 6만 포인트에 나온 시스템 오류 발견. 이것을 특가나 프로모션이라 하지 않고 시스템 오류라고 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식스 센스 울루와뚜는 평수기 평일 1박에도 13만 포인트가 넘고, 가끔 프로모션할 때에도 10만 포인트 밑으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기 때문.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총 24만 포인트로 12월 28일부터 2023년 1월 1일까지 극성수기 4박 예약. 아니나 다를까 다음날 다시 확인해보니 1박 13만으로 롤백, 하지만 내 예약은 그대로. 풍악을 울려라~♩♪♬ 12월 28일부터 1월 1일까지 알박기하고,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오퍼에 넘어가서 그랜드 하얏트에서 12박, 각 1장씩 남은 메리어트와 하얏트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