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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Prologue] "고단해. 이제 나는 좀 쉬어야겠어." 첫 직장이자 현재 밥줄인 이 회사에 입사한지도 만 7년이 넘었다. 작년에 받아서 묵히고 묵힌 6년 차 안식휴가가 청국장이 되어갈 무렵..떠나기로 결심하다. 한 달의 유급 휴가, 넉넉한 항공사 마일리지(아시아나 8만, 대한항공 10만 마일)와 휴가비. 낯설지만 언젠가 한 번은 가보고 싶었던 곳, 슬로베니아를 거쳐 크로아티아로- 예기치 않게, 설레는 채로 이렇게 여행은 시작되는거지.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프랑크푸르트 / FRANKFURT Intl Aprt (FRA) 14:40 01 MAY 19:20 01 MAY 프랑크푸르트 / FRANKFURT Intl Aprt (FRA) 류블랴나 ..
[Prologue] 우여곡절 끝에 얻은 휴가. 생각지도 못한 여행지 터키. 6년 차 안식휴가를 가겠다며 야심차게 계획한 크로아티아 여행이 무산되고, 근로자의 날 껴서 4일만 쉬라고 친히 잡아주신 휴가 일정 덕분에 최서방 방학에 맞춰 쉴 수 있게 되었다. 휴가 일정에 임박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다보면, 가고 싶은 곳을 가기보다 갈 수 있는 곳을 가게 된다. 서유럽, 터키, 샌프란시스코 등 어디 하나만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여행사를 들볶아서 운좋게 터키 당첨. 그것도 허니문 상품으로. 허니문 상품은 대개 청첩장이나 예식장 계약일 기준이지만 간혹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받아주는 곳이 있는데, 터키항공이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허니문 상품을 내놓아서 혼인신고한지 1년이 안된 우리 부부도 아슬아슬 세이프. 그렇게 터키로 ..
[Prologue]홍콩-마카오는 패키지로 생각할 정도로 붙어있는 곳인데2003년부터 10년 동안 홍콩에 다섯 번이나 다녀오고도 마카오는 이번이 처음.내 홍콩 여행은 항상 '친구들과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여행이어서 3박 4일도, 5박 6일도 항상 짧았다.이번에는 최서방의 IRP를 구실로 홍콩은 잠시 거쳐 갈 뿐, 마카오로 간다.마카오 여행은 호텔이 팔 할이라 하니, 정확하게는 로 간다.[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홍콩 / HK Intl Aprt (HKG) 20:10 29 FEB 22:50 29 FEB 홍콩 / HK Intl Aprt (HKG)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01:00 04 MAR 05:20 04 MAR [M..
[Prologue] 11월 19일 엄마 생신, 11월 22일 부모님 결혼 기념일, 12월 11일 동생 생일. 가족행사가 연말에 몰려있고, 여섯 학기 중 딱 한 번 있는 최서방의 방학을 맞아 가족여행을 가볼까 생각했는데.. 갑작스러운 아빠의 수술과 아들 영화 촬영 스케줄이 생기면서 둘만 떠나게 된 겨울 여행. 딱 4일 남은 휴가와 학생 부부(?)의 예산에 맞춰 여행지는 일본으로 정했지만 이마저도 방사능 오염으로 여의치 않아 여행이 가능한 곳은 규슈뿐. 오랜 로망이었던 한겨울 눈 오는 는 다음 기회에.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기타큐슈 / Kitakyushu Aprt (KKJ) 14:45 16 DEC 16:10 16 DEC 기타큐슈 / Kita..
[Prologue] 이번 여름 휴가, 원래는 터키였다. 이외에도 생각하고 있었던 여행지는 서유럽 3국(프랑스-이탈리아-스위스),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치앙마이는 후보지에도 없었고, 생각도 못했던 곳이었는데.. 지난번 후아힌
[Prologue] 일생에 단 한 번이라는 신혼 여행. 회사 다니면서 이렇게 긴 휴가를 얻기가 힘들어서 혹자는 배낭 여행으로 유럽 일주를 한다는데 달리 생각하면 회사 다니면서 유일하게 게으른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어서 휴양지로 결정. 피지는 1월이 우기여서 안되고, 뉴칼레도니아는 월요일 출발 일정 밖에 없어서 안되고, 태국은 이미 함께 다녀와서 안되고. 안되는 곳을 제외하다 보니 남은 곳이 신혼 여행의 메카 몰디브. 사실 피지든 뉴칼레도니아든 몰디브든..둘이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았으니까.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09:00 16 JAN 싱가폴 / SINGAPORE Changi Aprt (SIN) 14:35 16 JA..
[Prologue] 생각지 못했던 오스트리아 출장. 기껏 출장이래도 일본이나 왔다갔다 하는 것이 전부였는데, 유럽 출장은 믿기지 않는 기회다. 오스트리아, 유럽 배낭여행을 하며 스치듯 여행한 것이 벌써 10년 전. 훈데르트 바서의 작품들도, 유럽에서는 보기 드문 블루마우 온천도, 일면식 없는 동행자들도. 모두 나를 기대하게 만든 설레는 출장.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13:40 09 Nov 비엔나 / Vienna Intl Aprt (VIE) 17:20 09 Nov 비엔나 / Vienna Intl Aprt (VIE) 18:45 13 Nov 취리히 / Zurich Intl Arpt (ZRH) 20:05 13 Nov 취리히 / Zurich Int..
[Prologue] 처음 가는 미국, 9박 10일간의 긴 일정, 그리고 무엇보다 결혼 전 친구와 단 둘이 떠나는 마지막 여행. 2001년 유럽 배낭 여행을 함께 떠나던 날부터 뉴욕 여행을 준비하는 오늘까지 어느덧 햇수로 10년. 여행 다녀온 나라가 25개국, 그중에 반 이상을 함께 다닌 친구. 친한 친구와는 여행가는 게 아니라는 통설 따위 통하지 않는 travel-mate 현정이와, 이번엔 뉴욕이다!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12:35 17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14:10 17 Sep 타이페이 / Taipei Taoyuan Intl Aprt (TPE) 16:15 17 Sep 뉴욕 / ..
[Prologue] 4년 전쯤 친구가 툭 던져준 홈페이지를 보고 알게 된 후아힌 해외여행 > 아시아여행 지은이 두근두근세계여행 편집부 (중앙북스, 2010년) 상세보기
[Prologue] 홍콩에서 다시 보자는 지난 여름 Janice와 Julia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 중 제일 어리지만 조만간 결혼 할 것 같은 재희와의 마지막 여행으로, 홍콩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쇼핑을 위한 여행이 아닌 친구들과 친구를 위한 홍콩에. Back to HK. 홍콩은 이제 여행이 아닌 정말 익숙한 곳으로 '돌아가는' 느낌. 3년 만에 돌아온 HK airport. 변하지 않은 오브제들이 주는 낯설지 않은 느낌. [Must Do in HK] 2003년부터 수시로 드나들게 된 홍콩. 그리고 2년 반만에 다시 가는 홍콩. 벌써 다섯번째인 홍콩에서도 아직 하고 싶은 것들, 그리고 홍콩에서 꼭 해야할 것들. *. 빅토리아 피크 외의 다른 장소에서 느긋하게 야경 감상하기 *. chilling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