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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일주일 먹부림으로 아침과 저녁 식사를 따로 나눠서 글을 두 개나 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풀 바에서 먹은 간식, 마이가 칵테일 바의 선셋 리추얼, 커피 로스터리 리뷰로 드디어 마지막 포스팅 가보자고! 타악타나 라부안 바조 식음료 후기 1편(조식편)매일 아침 식사는 7시부터 11시까지 메인 빌딩에 있는 레스토랑 Leros(레로스)에서. 메인은 단품 주문 방식(알라까르떼)이고, 베이커리, 샐러드, 콜드 컷, 요거트와 과일 등 세미 뷔페도 운영.페이akai-ito.tistory.com 타악타나 라부안 바조 식음료 후기 2편(레스토랑 저녁 식사)타악타나 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이자 조식당인 Leros(레로스)와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Umasa(우마사), 일식당 Taba Robata(..

타악타나 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이자 조식당인 Leros(레로스)와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Umasa(우마사), 일식당 Taba Robata(타바 로바타)까지 세 군데. 그리고 레스토랑은 아니지만, 매주 토요일 리조트 해변에서 진행하는 씨푸드 BBQ.Umasa(우마사)조식당이나 일식당에 비해, 블로그나 카페 후기가 거의 없는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비가 시도 때도 없이 와서 리조트 밖으로 나가기도 난망하고, 음식이 별로라면 선택지에서 빨리 지우려고 첫날 저녁 식사하러 갔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곳.인도네시아 전 지역의 대표 요리를 모아놓은 우마사. 족자카르타 길거리 음식을 한 접시에 담은 아뮤즈 부쉬는, 이름도 Angkringan(앙끄링안). 로셀라 베이스로 상큼한 식전 음료. 여섯 종류의 삼발 ..

매일 아침 식사는 7시부터 11시까지 메인 빌딩에 있는 레스토랑 Leros(레로스)에서. 메인은 단품 주문 방식(알라까르떼)이고, 베이커리, 샐러드, 콜드 컷, 요거트와 과일 등 세미 뷔페도 운영.페이스트리와 로프 브레드 모두 직접 베이킹한다고 자랑이 대단했지만, 솔직히 빵 맛집은 아닌 걸로. 아무래도 밀가루 문제인 듯한데.. 그나마 뺑오쇼콜라는 먹을 만해서 다행. 오레오 크루아상과 토마토 대니시처럼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희한한 페이스트리가 나올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조식당의 전체적인 컨셉은 아방가르드.인도네시아 전통 빵도 있고, 잼은 두어 개밖에 없는 대신 꿀이 10종류나 있는 신기한 베이커리 코너.샐러드나 과일이 생각보다 부실한 건, 라부안 바조에 채솟값이 고깃값보다 비싸기 때문. 인도네시아에서 ..

체크인하면서 리조트 맵을 받았을 때 한번 스윽 훑어보고 접어뒀는데, 생각보다 갈 곳 많고 할 것 많은 TA'AKTANA Labuan Bajo, a Luxury Collection Resort & Spa(타악타나 라부안 바조 럭셔리 컬렉션 리조트 & 스파). 종이로 들고 다니기엔 번거로우니까, 버틀러한테 왓츠앱으로 받은 지도 PDF 파일을 꼭 저장해둡시다. ⓑ Main Building메인 빌딩의 대문, 낮에도 예쁘지만 밤에는 더 예쁜 로비. 로비뿐만 아니라 호텔 곳곳에 미술품이 많아서 액티비티 프로그램에 있는 타악타나 마스터피스 투어를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금요일에 나 왜 바빴지? 플로레스해(Flores Sea) 풍경이 제일 잘 보이는 Nera Lobby Lounge(네라 로비 라운지). 네라 라운지에서..

작년 말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발리-라부안 바조 노선을 갑작스럽게 폐지하는 바람에 예약을 취소했다가, 저렴한 2월 포인트 숙박+티타늄 무료 숙박권을 박박 긁어모아 TA’AKTANA Labuan Bajo, a Luxury Collection Resort & Spa(타악타나 라부안 바조 럭셔리 컬렉션 리조트 & 스파)에서 7박 8일. 몇 달 전부터 준비한 여행은 하루 만에 파투 나더니, 하루 만에 결심한 여행은 수월하게 오게 되는 아이러니.라부안 바조 공항으로 픽업 나온 리조트 차 타고 5분 만에 도착. 교통체증 없는 인도네시아라니 너무 신기하군요.차에서 내리면 팔찌 선물과 웰컴 드링크가 기다리고 있어요. 컬러마다 다른 의미가 있는 팔찌는 지역 수공예품이고, 코모도를 의미하는 검은색 선택. 액세서리를 어메니티..

호텔별로 숙박 및 F&B 리뷰를 쓰면서 한 번에 모아보고 싶은 욕심에, 언젠가 리스트 정리도 해야지 해야지 미루다가 이제야 완성. 이렇게 게으른데 블로그를 하고 있다는 자체가 놀랍네예. 다회 투숙 여부를 넣은 이유는 가도 가도 좋다는 뜻이기 때문. 아 물론, 4번이나 갔지만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인디고 스미냑은 예외의 경우.스테이 말고 숙박일 수로 보면, 안다즈는 소프트 오프닝 때부터 다녀서 총 30박, 알로프트 꾸따는 주로 메리어트 더블 나잇 프로모션 때 장기 숙박으로 총 30박, 센레는 갈 때마다 5박씩 25박. 지역 호텔/리조트명 다회 투숙 여부 (Stay 기준) 리뷰 링크 비고 꾸따 알로프트 발리 꾸따 @비치워크(Aloft Bali Kuta at Beachwalk) 4 https://..

네 번째 투숙 끝에 드디어 써보는 후기.자카르타 알로프트에서 봤던 희한한 구조의 협소한 방, 복도 소음으로 메리어트 계열에서 알로프트 브랜드는 기피 1순위. 발리 도착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기 전에 정말 딱 잠만 잘 생각으로 예약한 알로프트 꾸따였는데, 여기를 네 번이나, 그것도 롱 스테이로 있게 될 줄이야. 형형색색 바뀌는 네온 조명은 알로프트 시그니처. 웰컴 드링크 대신 팝시클.호텔의 모든 객실 사이즈와 구조가 똑같고, 본보이 티어로 풀/가든 테라스 룸 업그레이드는 가능하지만, 조용하게 지내고 싶다면 어느 층이든 70호 이후 홀수 방으로.웰컴 달달이도 어찌나 알로프트스러운지. 초콜릿 플레이팅에 발리 지도 모양 크럼블은 진짜 굿 아이디어.입구와 침실 가벽 사이에 빈틈없이 끼워 넣은 옷장, 냉장고, 샤워..

2018년 세인트 레지스에 묵으면서 처음 방문했을 때 너무 실망하고, 이후 세인트 레지스에는 네 번이나 더 투숙했지만 밥 먹으러 가볼 생각도 안 했던 . 세인트 레지스에서 친해진 직원들이 하나같이 묻는 것이 "리조트 밖으로 잘 나가지도 않고, 보네카랑 구르망 델리 음식은 좋아하면서 까유뿌띠는 왜 안 가?" 그래서 오래전 끔찍했던 경험담을 말해줬더니, 그때 그 셰프도 바뀌었고 메뉴도 많이 달라졌으니 꼭 한번 다시 가보라고. The Astor Brunch(일요일 브런치)가 더 유명한데, 가서 또 실망할까 봐..일요일 브런치보다는 간소하고, 가격적으로도 부담이 덜한 The St. Regis Bali Brunch(토요일 브런치) 도전. 생과일 착즙 주스나 스무디도 있지만, 물로 배부를까 봐 음료는 아이스티로. ..

음식점은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이자 조식당인 Clay Craft(클레이 크래프트)와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Double Ikat(더블 이캇), 그리고 R Bar까지 세 군데. 아침 식사는 아침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클레이 크래프트에서. 자녀 동반 투숙객에게 인기가 많은 크레이프(크레페)가 조식당 시그니처, 그리고 그 앞엔 베이커리 코너. 에그 스테이션 포함 웨스턴 섹션, 과일과 샐러드 포함 신선 식품 섹션, 누들 스테이션 포함 인도네시안 섹션이 차례로. 솔직히 뷔페는 같은 급의 다른 호텔에 비해 버라이어티도 부족하고, "맛있다"는 소리가 나올만한 음식도 없으려니와, 최악은 베이커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아놓으면 그럴듯해 보이는 것은 100% 그릇발. 뷔페가 엉망인데 단품은 멀쩡한 것이 첫 번째 미스터리. ..

코로나가 창궐했던 3년 전 이맘때쯤, 관광객 가뭄으로 5성급 호텔들이 조식 포함 5~8만 원 특가 패키지를 쏟아내던 발리. 팬데믹 전에는 접근성 떨어지는 애매한 위치라고 생각했는데, 그 위치가 오히려 장점이 된 도 1박에 IDR 800K++, 세금 포함 약 8만 원. 가격에 홀렸던 첫 투숙 경험이 꽤 흡족해서, 그 이후에 백신 맞고 누우러 두 번째 방문, 그리고 이번엔 열흘 장기 투숙. 날씨 좋으면 발리 공항에 내릴 때 비행기에서도 보이는 르네상스 울루와뚜 날개 지붕. 한낮의 인피니티 풀은 관상용, 노을 질 때가 수영하기 딱 좋은 시간. 한적하기가 거의 프라이빗 수영장 수준인 로어(정글) 풀. 장기 투숙 요금으로 가든 뷰 일반 방 10박에 19jt 루피아, 약 160만 원. 메리어트 티어+재방문 로열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