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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는 와 같은 그룹에서 운영하는 리조트. 거리상으로도 가까워서 셔틀보트로 5분 정도. 아침 8시 30분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매 2시간마다 셔틀보트 운행. 앙사나 리조트 해변을 걷다 발견한 "JUST MARRIED" 우리도 신혼 부부지만 이렇게 써놓은 신혼 부부가 왠지 귀엽게 느껴져서 슬며시 웃음이. 비어있는 듯 보여서 찍어본 앙사나 이후루 빌라 외관- 그리고 동시에 "우리 리조트가 훨씬 좋구나"라고 외침. 섬 한 바퀴 돌아보는데 넉넉잡고 10분 소요. 게다가 앙사나 이후루는 산호 해안이 넓지 않아서 스노클링하기에도 좋지 않은 환경. (앙사나 이후루 투숙객들이 왜 스노클링 장비 가지고 건너오는지 바로 이해됨) 다 돌아보고 더는 할 일도 없는데 2시간에 한 대씩 있는 셔틀보트로 돌아가려면 대략 한 시간 ..
몰디브 섬만큼 많은 리조트 가운데 Banyan Tree-holic인 우리 커플이 선택한 우리 커플에게는 특별한 Banyan Tree. 함께 한 첫 해외 여행, 루프탑 바에서 방콕 야경을 내려다보며 와인을 마셨던 로맨틱 데이트 노란 단풍 든 가을 날, 서울 야경이 아름다운 객실을 빼곡히 채운 손편지로 고백한 프로포즈 그리고 신혼 여행 4박 5일동안 머물렀던 14호실. 방이름은 DHIDHA MAS. 목각판에 있는 열대어를 부르는 몰디브어. 빌라 내부는 오롯이 두 사람만을 위한 공간. 안쪽 정원에는 야외 샤워실과 자쿠지가 있고, 해변으로 통하는 바깥 정원에는 휴식을 위한 방갈로와 빌라 다이닝 테이블이. 세심한 배려와 대접에 머무는 동안 Chilling을 넘어 Healing되는 느낌. 레몬 그라스 향이 나는 아..
지상 마지막 천국 몰디브. 느긋하고 더디게 흐르는 시간에 사진 찍을 의지마저 상실되는 곳. 발끝으로 투명한 바다가 보이는 하얀 린넨 침대 위에서 게으른 늦잠. 잠에서 깨면 신랑의 긴 속눈썹과 하얀 얼굴이 눈 앞에 보이는 아침. 식사 시간마다 산호 모레 위에서 대접 받는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들. 바다 거북이와 파도 타며 헤엄치기, 강아지처럼 떼쓰는 가오리 밥 주기, 사람 좋아하는 앵무새 무등 태우기.. 그것마저도 귀찮고 힘들어지면 방갈로에서 책 읽다 잠들기. 쉬고 또 쉬다 남의 손까지 빌어 쉬어볼까 싶을 때는 SPA로. 좁은 비밀통로를 따라가다 만나게 되는 은밀한 야외 정원. 2시간 남짓 계속되는 마사지와 아로마 테라피- 한낮의 휴식을 조금도 방해하지 않는 손길과 나직한 음악. 그리고 그 어떤 휴식보다 달..
[Prologue] 일생에 단 한 번이라는 신혼 여행. 회사 다니면서 이렇게 긴 휴가를 얻기가 힘들어서 혹자는 배낭 여행으로 유럽 일주를 한다는데 달리 생각하면 회사 다니면서 유일하게 게으른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어서 휴양지로 결정. 피지는 1월이 우기여서 안되고, 뉴칼레도니아는 월요일 출발 일정 밖에 없어서 안되고, 태국은 이미 함께 다녀와서 안되고. 안되는 곳을 제외하다 보니 남은 곳이 신혼 여행의 메카 몰디브. 사실 피지든 뉴칼레도니아든 몰디브든..둘이서 조용히 쉴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았으니까.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09:00 16 JAN 싱가폴 / SINGAPORE Changi Aprt (SIN) 14:35 16 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