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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데르트 바서 팝업 스토어 오픈 본문

TALK/day trip

훈데르트 바서 팝업 스토어 오픈

あかいいと 2010. 11. 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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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이 미디어후원하는 HUNDERT WASSER의 한국 전시 정식 일정 전에 
팝업 스토어 관람 및 기자간담회 건으로 초청받아서 가게 된 압구정 CGV <시네 드 쉐프>

팝업 스토어,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기프트 샵과는 다른 개념의 문화-브랜드 접점이다.
이번 시네 드 쉐프 팝업 스토어는 문화-영화-음식을 CGV 브랜드에 적절히 잘 얹어놓은 그림.



일시적이라는 이유로 적당히 대충대충 준비한 팝업 스토어들의 잔영 때문에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훈데르트 바서 팝업 스토어는 전체적 구성과 작가의 작품 세계를 인테리어에까지 세심하게 반영했다.
작품 미니어처 몇 개 걸고 작품 확대 복사한 시트지나 벽면에 붙여놓은 팝업 스토어와는 사뭇 다르다.





훈데르트 바서의 대표적인 작품 <세 번째 피부(the Third Skin)>을 설명하고 있는 분은 이번 기획전 큐레이터 SUKI님.

인간의 첫 번째 피부는 우리의 피부, 두 번째 피부는 의복, 세 번째 피부는 집, 네 번째 피부는 사회, 다섯 번째 피부는 지구.
- HUNDERT WASSER

색채의 마법사, 환경 예술가, 환경 운동가, 건축 치료사 등 남들은 하나도 갖기 힘든 닉네임을 수도 없이 가진 작가.
회화에서부터 건축, 인테리어 등 예술 영역은 물론이고, 환경 운동, 반핵 운동 등을 통해 사회 참여도 적극적이었던 큰 사람.
오죽하면 본인의 이름도 HUNDERT(백 개의) WASSER(물)로 개명했을까.
알면 알수록 대단하고 신기하고 존경스러운 작가.



정식 전시회까지만 운영되는 시네 드 쉐프 팝업 스토어.
훈데르트 바서의 전시회는 12월 5일부터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에서 오픈된다.

훈데르트 바서 2010 한국 전시

기간 : 2010년 12월 05일~2011년 3월 15일
장소 : 예술의 전당 디자인 미술관 1,2,3 전시장
작품 : <세 번째 피부>, <블루 블루스>를 포함한 회화 63점
         예술 작품으로 승화 된 건축 모형 작품 8점
         수공으로 제작 된 태피스트리 5점
         오리지널 그래픽 작품 26점
         오리지널 스탬프, 사진, 영상 등 총 120여 점

 <세 번째 피부(the Third Skin)>


기자 간담회라고 해서 장황한 전시회 기획 의도 설명이나 질문답 시간을 생각했는데,
private 상영관과 레스토랑에 튀지 않게 녹아있는 훈데르트 바서의 작품들 외에는 별도의 행사 없이 마련된 식사 시간.





소규모 상영관과 수준급의 코스 요리, 스와로브스키 인테리어, 노통 와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 <CINE DE CHEF>


NORTON PRIVADA

Cabernet Sauvignon, Malvec, Merlot blend.

































Amuse Bouche - Soup - Main Dish (안심 스테이크) - Dessert (망고 무스)
디너 코스는 A코스 6만 원, B코스 8만 원 (VAT 별도) [메뉴 전체 보기]

특별한 날, 시끄럽고 번잡한 데이트를 피하고 싶다면 영화와 함께 하는 식사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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