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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One Dimsum/원딤섬

あかいいと 2016. 7. 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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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으로 마크되었다가 2013년부터는 리스트에서 사라졌지만, 여전히 그 입소문으로 붐비는 딤섬 전문점 <一點心(One Dimsum/원 딤섬)>
위치는 (관광객에게는) 이보다 더 엄할 수 없는 MTR Prince Edward(프린스 에드워드역) 근처.





오래 기다리기 싫어서 점심과 저녁 식사 시간을 피해서 왔는데도 일단 대기.
사진과 함께 9개 국어로 번역된 친절한 메뉴에는 한국어도 있다.



예전엔 어딜 가나 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 들어 좀처럼 찾아 먹기 힘든 초이삼.
갈릭 초이삼을 더 애정하지만 없어서 못 먹는 초이삼이라 굴소스도 감지덕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진 않지만 새로운 딤섬 전문점에 가면 비교차 꼭 먹어보는데, 다른 곳에 비해 맛있는 샤오마이.
Siu Mai (Steamed pork and shrimp dumplings) 4 pcs 24 HKD.



한 판 먹으면 또 한 판 나오는 식이 아니라 주문한 건 한 번에 쌓아주는 스타일.
먹는 동안 딤섬이 식을까 신경이 쓰이면서도 한 상 푸짐한 기분이 마음에 든다.



주름 잡힌 곳의 피가 조금 두꺼워도 밀가루가 아니라 쌀피여서 괜찮다.
Har Gau (Prawn dumplings) 4 pcs 26 HKD.



Baked bun이 아닌 호빵처럼 포슬포슬한 차슈바오는 오랜만.
초이삼도 차슈바오도, 어디에나 있다고 생각했지만 아무데나 있는 것은 아닌 오리지널템이었던가.
Char Siu Bau (Barbecued pork bun) 2 pcs 14 HKD.





식사 마지막 디저트 대신 먹으려고 주문한 커스터드 번.
꽉찬 커스터드를 생각하고 반으로 갈랐는데, 속을 넣다 만건지 커스터드가 이게 뭔가요. 두 개 중 하나니까 50% 확률인데 커스터드 번도 꽝.
Nai Wong Bau (Egg custard bun) 2 pcs 14 HKD.



초이삼과 딤섬 4판을 시키고도 100 HKD 남짓한 계산서를 받아보니 흐뭇하지 아니할 수가.
이런 가격 때문인지 외국인이 많은 곳임에도 너무나 당당하게 Cash Only!



맛있게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가려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배도 부르고 배가 부르니 몸이 무겁고 몸이 무거우니 MTR 타기가 귀찮아서 결국 우버 불러서 호텔까지.
식사비가 100 HKD 나왔는데 우버 요금이 150 HKD. 호텔과의 접근성 잘 확인하시고 방문 계획 세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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