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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마카오] Jade Dragon/제이드 드래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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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까지 미슐랭 1스타였다가 2016년 별을 하나 더 추가해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 이름을 올린 <譽瓏軒(Jade Dragon/제이드 드래곤)>
마음에 드는 몇몇 곳만 줄곧 다니고, 웬만해선 새로운 곳을 시도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씨티 오브 드림즈에는 발 들일 일이 없었는데,
Jade라는 이름에 솔깃하기도 하고 "worth a detour"라니 애써 찾아가 보기로.
씨티 오브 드림즈 2층,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대륙의 스케일. 입구에서 리셉션 데스크까지도 한참, 거기서 테이블까지는 더 한참.
마카오 과학기술대학교(Macau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한의학 연구팀과의 콜라보로 요리에 한약재를 쓴다 하고, 인테리어에도 한약재 서랍을 모티브로 활용.
대리석 복도와 그 복도를 따라 세워져 있는 자개 조형물. 테이블까지 걸어가는 동안 쉴 틈 없이 구경거리가 쏟아진다.
Lychee wood barbecue specialty 메뉴(거위고기, 이베리코 돼지고기, 닭고기)를 위한 화덕.
다양한 차와 다기를 전시해두고, 실제로 차 블렌딩도 해주는 공간.
골드와 블랙으로 차분하면서도 궁극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레스토랑 내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레드 일색인 레스토랑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느낌.
매일 다른 차를 블렌딩하는 웰컴 티. 평소에는 국화차를 주문하는데 웰컴 티가 너무 향긋하고 맛있어서 이 차를 계속 마시기로.
딤섬 식사에도 아뮤즈 부쉬가 나와서 한 번 놀라고, 노란 음식 위에 뿌려져 있는 가루의 정체가 탄산캔디(톡톡)라서 두 번 놀람.
보기에 좋은 딤섬이 먹기도 좋다. 꽃을 빚어놓은 것 같은 와규 퍼프.
Baked Australian M8 wagyu beef puff (per piece) 28 MOP.
레스토랑 이름을 딴 대표 딤섬. 녹색 채소로 색을 낸 피 위에 금을 올린 하가우, 이보다 더 호화스러울 수 없다.
Jade Dragon dumpling (per piece) 32 MOP.
돼지고기 대신 게살로 속을 채운 샤오롱빠오.
저민 생강을 넣은 간장을 따로 주는게 일반적인데, 아예 흑초를 뿌려서 갖다주는 것이 더 특이하다.
Steamed Kanagi crabmeat dumpling (per piece) 68 MOP.
달콤한 번 안에 더 달콤한 차슈가 흐르는 바베큐 포크번.
Baked Iberico pork pastry 3 pcs 48 MOP.
페이스트리 같은 식감의 치킨번.
Baked crispy black pepper gravy chicken bun 3 pcs 68 MOP.
두부로 얇은 피를 만들어 알래스카 킹크랩을 감싼 딤섬. 콩소메 때문인지 딤섬이라기보다는 어묵탕에 가까운 느낌.
Steamed Alaskan king crabmeat in bean curd skin with consommé 3 pcs 68 MOP.
샤오롱빠오에 이어 또 등장한 카나기 크랩, 일본산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는 미스테리한 식재료.
시큼한 맛은 별로 없고, 오히려 고소한 맛이 강한 산라탕. 개인적으로 산라탕은 산라산라한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산라탕 입문자에게는 부담 없을 듯.
Hot and sour soup with Kanagi crabmeat 238 MOP.
식사가 끝나자 식사보다 더 거한 디저트가 나온다.
앙증맞은 아이스크림까지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쁘띠 푸르로 다시 식사를 시작할 판.
태어나서 이보다 더 단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 까만 마카롱이 압권.
<譽瓏軒(Jade Dragon/제이드 드래곤)>은 여러모로 특이하고 특별하다.
다른 광동 요리 레스토랑의 딤섬이나 요리는 조금 더 맛있고 덜 맛있고의 차이라면, 이곳의 음식은 다른 곳의 그것과 비교를 하기도 어렵게 독특하다. 너무 특이하면 메뉴 한두 개쯤은 이상할 법도 한데, 실패한 음식도 없다.
씨티 오브 드림즈의 세 호텔(CROWN TOWERS, HARD ROCK HOTEL, GRAND HYATT MACAU)에 묵을 예정이라면 이곳에서 식사해보시길.
마음에 드는 몇몇 곳만 줄곧 다니고, 웬만해선 새로운 곳을 시도하지 않는 스타일이어서 씨티 오브 드림즈에는 발 들일 일이 없었는데,
Jade라는 이름에 솔깃하기도 하고 "worth a detour"라니 애써 찾아가 보기로.
씨티 오브 드림즈 2층, 입구에서부터 느껴지는 대륙의 스케일. 입구에서 리셉션 데스크까지도 한참, 거기서 테이블까지는 더 한참.
마카오 과학기술대학교(Macau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한의학 연구팀과의 콜라보로 요리에 한약재를 쓴다 하고, 인테리어에도 한약재 서랍을 모티브로 활용.
대리석 복도와 그 복도를 따라 세워져 있는 자개 조형물. 테이블까지 걸어가는 동안 쉴 틈 없이 구경거리가 쏟아진다.
Lychee wood barbecue specialty 메뉴(거위고기, 이베리코 돼지고기, 닭고기)를 위한 화덕.
다양한 차와 다기를 전시해두고, 실제로 차 블렌딩도 해주는 공간.
골드와 블랙으로 차분하면서도 궁극의 고급스러움을 보여주는 레스토랑 내부.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레드 일색인 레스토랑보다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느낌.
매일 다른 차를 블렌딩하는 웰컴 티. 평소에는 국화차를 주문하는데 웰컴 티가 너무 향긋하고 맛있어서 이 차를 계속 마시기로.
딤섬 식사에도 아뮤즈 부쉬가 나와서 한 번 놀라고, 노란 음식 위에 뿌려져 있는 가루의 정체가 탄산캔디(톡톡)라서 두 번 놀람.
보기에 좋은 딤섬이 먹기도 좋다. 꽃을 빚어놓은 것 같은 와규 퍼프.
Baked Australian M8 wagyu beef puff (per piece) 28 MOP.
레스토랑 이름을 딴 대표 딤섬. 녹색 채소로 색을 낸 피 위에 금을 올린 하가우, 이보다 더 호화스러울 수 없다.
Jade Dragon dumpling (per piece) 32 MOP.
돼지고기 대신 게살로 속을 채운 샤오롱빠오.
저민 생강을 넣은 간장을 따로 주는게 일반적인데, 아예 흑초를 뿌려서 갖다주는 것이 더 특이하다.
Steamed Kanagi crabmeat dumpling (per piece) 68 MOP.
달콤한 번 안에 더 달콤한 차슈가 흐르는 바베큐 포크번.
Baked Iberico pork pastry 3 pcs 48 MOP.
페이스트리 같은 식감의 치킨번.
Baked crispy black pepper gravy chicken bun 3 pcs 68 MOP.
두부로 얇은 피를 만들어 알래스카 킹크랩을 감싼 딤섬. 콩소메 때문인지 딤섬이라기보다는 어묵탕에 가까운 느낌.
Steamed Alaskan king crabmeat in bean curd skin with consommé 3 pcs 68 MOP.
샤오롱빠오에 이어 또 등장한 카나기 크랩, 일본산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바가 없는 미스테리한 식재료.
시큼한 맛은 별로 없고, 오히려 고소한 맛이 강한 산라탕. 개인적으로 산라탕은 산라산라한 맛으로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산라탕 입문자에게는 부담 없을 듯.
Hot and sour soup with Kanagi crabmeat 238 MOP.
식사가 끝나자 식사보다 더 거한 디저트가 나온다.
앙증맞은 아이스크림까지는 그런가보다 했는데, 쁘띠 푸르로 다시 식사를 시작할 판.
태어나서 이보다 더 단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단 까만 마카롱이 압권.
<譽瓏軒(Jade Dragon/제이드 드래곤)>은 여러모로 특이하고 특별하다.
다른 광동 요리 레스토랑의 딤섬이나 요리는 조금 더 맛있고 덜 맛있고의 차이라면, 이곳의 음식은 다른 곳의 그것과 비교를 하기도 어렵게 독특하다. 너무 특이하면 메뉴 한두 개쯤은 이상할 법도 한데, 실패한 음식도 없다.
씨티 오브 드림즈의 세 호텔(CROWN TOWERS, HARD ROCK HOTEL, GRAND HYATT MACAU)에 묵을 예정이라면 이곳에서 식사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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