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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the Seafood Bar/더 씨푸드 바

あかいいと 2017. 3. 1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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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에 도착한 첫날, 레스토랑을 알아볼 시간도 없고 예약을 하기도 늦은 시간. 이럴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조리법에 특별히 구애받지 않고 재료만 좋으면 되는 음식점을 찾는 것.
블로그 리뷰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호텔 컨시어지에서 일하시는 나이 지긋한 직원분 추천을 믿고 가본 <the Seafood Bar(더 씨푸드 바)>
암스테르담에 세 군데 지점이 있는데, 시간도 늦었고 지점을 타는 요리도 아니라서 호텔과 가장 가까운 Ferdinand Bolstraat 32 선택.
Heineken Experience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고 걸어서 5분 거리.









해산물 음식점이라기엔 비린내 하나 안 나고, 카페라고 해도 믿을 밝고 환한 화이트톤 인테리어.







이곳 레어템은 바로 식전빵에 같이 나오는 이 버터. 버터에 해초가 들어있어 바다맛이 난다.



탈리스로 국경을 넘느라 배가 몹시 고팠고, 찬 해산물 더운 해산물을 가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둘 다 주문. 이른바 해산물 2층 탑.
Combination: combination of the Fruits de Mer 'Seafood Bar' served on crushed ice, and the Mixed Grill; various sorts of crustaceans and fish from the 'plancha'. 2 persons. 79.50 EUR.



먼저 위쪽 따뜻한 접시에는 큰 새우, 작은 새우, 랍스터 등 갖가지 갑각류와 조기, 연어 등 생선구이가 마성의 마요네즈 소스와 함께 나오고.
Mixed Grill: combination of crustaceans and fish from the 'plancha'; scampi, squid, corvina filet, gamba, lobster and salmon filet. Served with mussels in tomato sauce.



아래쪽 얼음 접시에는 온갖 종류의 게 다리와 굴, 홍합, 가리비, 새조개, 맛조개(대나무조개)는 물론 고둥까지 껍질만 있다 하면 다 잡아 온 것 같은 각종 어패류의 총집합.
Fruits de Mer 'Seafood Bar': combination of cold crustaceans and shellfish; mussels, cockles, scallop, razor clams, periwinkles, amandes, north sea crab, prawns, langoustines, lobster, snow crab and oysters.
감자튀김은 사이드 메뉴로 별도 주문해야 하지만, 콤비네이션 메뉴에는 이것도 포함.



네덜란드에서 기념품으로 사 오면 좋을 만한 빌헬미나 페퍼민트 캔디로 개운하게 마무리.



그래서 결론적으로 어땠냐면, 암스테르담에 더 오래 머물렀으면 재방문했을 것 같은 레스토랑.
이곳을 다녀간 한국인 블로거들의 리뷰에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대부분 가격 때문인 듯한데,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가성비는 충분한 곳.
1,200원대 초반의 낮은 환율도 가성비에 한몫한 것은 사실이나, 다 먹은 후에도 손가락에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을 만큼 신선했고, 양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푸짐했다.



워크인 손님을 위해 테이블의 30%만 예약을 받기 때문에 그냥 방문해도 되지만, 타이밍이 안 좋으면 4~50분 기다릴 수도 있으니 예약하는 것을 추천.
지점 안내와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http://www.theseafoodbar.com/en/book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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