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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방콕] Soul Food Mahanakorn/소울 푸드 마하나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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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인 음식 평론가가 태국 전통 음식과 길거리 음식을 힙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시작한 <Soul Food Mahanakorn(소울 푸드 마하나콘)>
찜통 같은 방콕의 더위에 노점 스툴에서 먹는 음식은 아무리 맛있어도 맛있게 먹기가 힘든 게 사실이니까.
BTS Thong Lor(통로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고, 찾기도 어렵지 않다.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앉아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벽에 걸린 그림 한 점, 귀에 거슬리지 않게 깔리는 음악 한 곡, 사장님 센스가 남다르다.
그래도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어야 하니까.
식욕을 돋우는 타이 샐러드로는 파파야가 주재료인 쏨땀을 많이 먹었는데, 이곳에서는 독특하게 바나나 플라워 샐러드가 시그니처.
하늘하늘 꽃잎 달린 그 꽃을 생각했다면 오산. 구글링해보니 또 하나의 열매라고 해도 될 만큼 먹을 게 많게 생긴 바나나꽃.
쏨땀에 비해 생선 젓갈 맛이 거의 없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아삭한 식감은 쏨땀과 비슷. 결론은 색다르게 맛있다.
Yam Hua Plee(ยำหัวปลี): Slices of banana flower tossed in a sweet and sour coconut dressing with grilled chicken and sweet basil 220 THB.
소고기 돼지고기만 먹고 다녀서 이번엔 오리고기 주문.
메뉴에는 새콤하고 매콤한 소스라더니만 짜다는 설명을 빼먹은 듯. 저탄고지 식단이고 뭐고 결국 쌀밥을 부른 오리 요리.
Smoked Duck Larb: A mixture of slow-smoked organic duck breast and fresh duck tossed in a sour and spicy dressing with herbs 280 THB.
말이 필요 없는 똠얌꿍.
후아힌 인터컨티넨탈 리조트에서 Ian Kittichai 셰프 레시피 메뉴로 먹었던 똠얌꿍 이후 최고의 국물.
Tom Yum Goong(ต้มยำกุ้ง): Spicy and sour soup with tiger prawns 300 THB.
그리고 여기에서 인생 팟타이를 만나게 되나니.
후아힌 Cicada(시키다) 야시장 푸드코트에서 먹었던 팟타이를 갈아치우고 넘버원 등극.
최고의 재료를 사용한다는 철학답게 어린 숙주와 신선한 게가 더해져, 어떤 레시피도 재료를 이길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궁극의 팟타이.
Pad Thai with fresh softshell crab: Stir-fried classic noodle dish served with lightly fried live softshell crab 400 THB.
신나게 먹는 동안 먼저 들어온 손님들이 떠나고, 테이블과 창밖 모습과 입구에 기댄 직원의 모습이 방콕이라기보다 홍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찍어본 사진.
내 인생 넘버원 타이 레스토랑인 줄 알았던 <Issaya Siamese Club(이싸야 시아미즈 클럽)>도 예전 같지 않고, 이렇게 된 마당에 똠얌꿍이든 팟타이든 어디서 먹어도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던 내 등짝을 후려친 레스토랑.
점심 영업을 안 해서 저녁 예약이 더 어려우니 통로 지역에 갈 일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시길.
홈페이지 예약은 여기에서. http://www.soulfoodmahanakorn.com/reservations/
찜통 같은 방콕의 더위에 노점 스툴에서 먹는 음식은 아무리 맛있어도 맛있게 먹기가 힘든 게 사실이니까.
BTS Thong Lor(통로역)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고, 찾기도 어렵지 않다.
테이블마다 손님들이 앉아 있어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벽에 걸린 그림 한 점, 귀에 거슬리지 않게 깔리는 음악 한 곡, 사장님 센스가 남다르다.
그래도 무엇보다 음식이 맛있어야 하니까.
식욕을 돋우는 타이 샐러드로는 파파야가 주재료인 쏨땀을 많이 먹었는데, 이곳에서는 독특하게 바나나 플라워 샐러드가 시그니처.
하늘하늘 꽃잎 달린 그 꽃을 생각했다면 오산. 구글링해보니 또 하나의 열매라고 해도 될 만큼 먹을 게 많게 생긴 바나나꽃.
쏨땀에 비해 생선 젓갈 맛이 거의 없고, 새콤달콤한 소스에 아삭한 식감은 쏨땀과 비슷. 결론은 색다르게 맛있다.
Yam Hua Plee(ยำหัวปลี): Slices of banana flower tossed in a sweet and sour coconut dressing with grilled chicken and sweet basil 220 THB.
소고기 돼지고기만 먹고 다녀서 이번엔 오리고기 주문.
메뉴에는 새콤하고 매콤한 소스라더니만 짜다는 설명을 빼먹은 듯. 저탄고지 식단이고 뭐고 결국 쌀밥을 부른 오리 요리.
Smoked Duck Larb: A mixture of slow-smoked organic duck breast and fresh duck tossed in a sour and spicy dressing with herbs 280 THB.
말이 필요 없는 똠얌꿍.
후아힌 인터컨티넨탈 리조트에서 Ian Kittichai 셰프 레시피 메뉴로 먹었던 똠얌꿍 이후 최고의 국물.
Tom Yum Goong(ต้มยำกุ้ง): Spicy and sour soup with tiger prawns 300 THB.
그리고 여기에서 인생 팟타이를 만나게 되나니.
후아힌 Cicada(시키다) 야시장 푸드코트에서 먹었던 팟타이를 갈아치우고 넘버원 등극.
최고의 재료를 사용한다는 철학답게 어린 숙주와 신선한 게가 더해져, 어떤 레시피도 재료를 이길 수 없다는 걸 보여주는 궁극의 팟타이.
Pad Thai with fresh softshell crab: Stir-fried classic noodle dish served with lightly fried live softshell crab 400 THB.
신나게 먹는 동안 먼저 들어온 손님들이 떠나고, 테이블과 창밖 모습과 입구에 기댄 직원의 모습이 방콕이라기보다 홍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찍어본 사진.
내 인생 넘버원 타이 레스토랑인 줄 알았던 <Issaya Siamese Club(이싸야 시아미즈 클럽)>도 예전 같지 않고, 이렇게 된 마당에 똠얌꿍이든 팟타이든 어디서 먹어도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던 내 등짝을 후려친 레스토랑.
점심 영업을 안 해서 저녁 예약이 더 어려우니 통로 지역에 갈 일이 있다면 미리 예약하시길.
홈페이지 예약은 여기에서. http://www.soulfoodmahanakorn.com/reserv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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