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ell travelled

[발리/노스 꾸따] Hog Wild with Chef Bruno/호그 와일드 위드 셰프 브루노 본문

PLAY/인도네시아 > 발리

[발리/노스 꾸따] Hog Wild with Chef Bruno/호그 와일드 위드 셰프 브루노

あかいいと 2017. 10. 20. 10:04
728x90
수많은 블로거로 인해 스미냑 BBQ 맛집으로 소문났지만 알고 보면 노스 꾸따에 위치한 <Hog Wild with Chef Bruno(호그 와일드 위드 셰프 브루노)>
한국에서는 1년에 한 번도 먹을 일이 없는 바비큐폭립을 우붓에서 한 번, 노스 꾸따에서 또 한 번. 발리에 온 이후로 반강제 채식 위주의 생활을 하다가 고기 먹는 날은 나도 모르게 어깨춤이 덩실덩실.
멀리서도 아주 잘 보이는 돼지 마릴린 먼로.









폭립에 사이드 디시 하나 선택하면 곧바로 요리 시작.
그런데 말입니다. 메뉴에는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왜 안 물어보는 걸까요. 맛을 보니 sweet and tangy sauce인 듯. ginger honey BBQ sauce로 바꾸고 싶으면 주문할 때 미리 얘기하시길.
양념은 <Naughty Nuri's warung(너티 누리스 와룽)>에 비해 덜 달지만 후추 맛이 조금 더 강한 편.
폭립 양이나 퀄리티는 비슷하고, 여기는 사이드 디시가 나오는 대신 정말 딱 그만큼 더 비싸다. 차액은 35,000 IDR.
Pork ribs: full rock of pork ribs with the option of original sweet and tangy sauce or ginger honey BBQ sauce 155,000 IDR.
Served with one optional side dish of: hand cut fries/sweet potato fries/mashed potatoes/steamed rice.



테라스 테이블에서 폭립에 빈땅 한 병을 해치우고 나서야 본격 레스토랑 구경.





온통 붉은색 돼지돼지한 공간만 있는 줄 알았더니 레스토랑 안쪽 단체석은 의외로 차분한 분위기.



저녁때는 이 넓은 공간이 손님들로 꽉 차서 주차장까지 대기 손님으로 넘쳐난다는데, 굳이 기다리면서까지 먹어야 할 맛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바비큐폭립 먹으러 여기까지 찾아와서 자리가 없다고 옆에 있는 비건 레스토랑에 갈 수도 없는 노릇이라 대기 손님이 많은 게 아닐까.
숙소가 근처거나 지나가는 길이라면 한 번쯤 들러보기는 괜찮지만, 굳이 찾아가서 더군다나 대기까지 해가며 먹을 정도는 아니라는 결론.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