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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끄라마스비치] Komaneka at Keramas Beach/꼬마네까 앳 끄라마스 비치 풀빌라 리조트 본문
[발리/끄라마스비치] Komaneka at Keramas Beach/꼬마네까 앳 끄라마스 비치 풀빌라 리조트
あかいいと 2022. 5. 2. 16:202020년 연말 자카르타 탈출용으로 질렀던 바우처 만료가 올해 5월. 파격적인 할인에 혹해서 사놓고는 막상 끄라마스 비치까지 갈 엄두가 안 나서 1년 넘게 없는 셈 치다가, 그보다 더 북동쪽에 있는 망기스에 다녀와 보니 못 갈 곳도 아니어서 이번 르바란 휴일에 예약.
우붓 Neka Art Museum을 운영하던 집안의 Koman이 만든 Komaneka Resorts는 몽키 포레스트, 비스마, 라사 사양, 땅가유다, 이렇게 우붓에 네 곳과 끄라마스 비치에 있다.
논 위에 떠있는 하얀 계단과 통로가 <Komaneka at Keramas Beach(꼬마네카 앳 끄라마스)>의 시그니처 포토 스팟.
단층인지 복층인지, 방이 한 개인지 여러 개인지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전 객실이 오션 뷰에 풀 빌라.
잠에서 깨면 인도양과 누사 쁘니다가 눈 앞에 펼쳐지는 아침.
물멍에 최적화된 오션 뷰 맛집.
아침은 물론, 점심, 저녁 식사, 애프터눈 티까지, 리조트의 유일한 식당 Timur Kitchen.
웨스턴 메뉴보다는 인도네시아, 특히 발리 요리를 더 잘 하는 편. 그리고 음식보다 음료 맛집. 지난번 망기스도 그렇고 북동쪽 화산 근처 동네는 수박이 특산물인가 싶을 정도로 달고 맛있다. 수박 주스와 함께, 리필에 리필을 부르는 청귤 주스도 강추.
전 객실이 풀 빌라라 아무도 찾지 않는 메인 수영장.
발리 북동쪽 화산재 해변은 하얀 모래보다 입자가 훨씬 더 고운 파우더 재질의 까만 모래가 특징.
(아 티스토리야..동영상 에디터 좀..😭)
체크아웃 때 발견한 리셉션 데스크 뒤편 로비.
이 리조트의 가장 큰 자랑은 로컬 아티스트들의 작품으로 채운 갤러리와 확 트인 논 뷰가 보이는 도서관. 그런데 하필이면 여기 머무는 2박 3일 동안 자카르타에서 오는 손님 때문에 스미냑까지 들락거리느라 갤러리와 도서관 근처에도 못 가봤네.
IHG 다이아몬드-Marriott Bonvoy 앰버서더-Hyatt 글로벌리스트-Hilton 다이아몬드까지, 올해는 메이저 호텔 멤버십 티어 지키기도 빠듯해서 다시 오기는 힘들 것 같지만, 주변에서 발리 풀 빌라 찾는 친구 있으면 꼭 소개해주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