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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사누르] Pescado Bali Sanur/페스카도 발리 사누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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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사누르] Pescado Bali Sanur/페스카도 발리 사누르

あかいいと 2022. 5. 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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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스페인이 당기는지 지중해가 당기는지 이상하게 발리만 가면 생각나는 빠에야. 지난번엔 빠에야 검색하다가 울루와뚜에 있는 비치 클럽 <El Kabron(엘 까브론)>까지 찾아가기도.
발리에서 빠에야라니, 마치 우물에서 숭늉 찾는 것처럼 보이지만, 꽤 괜찮은 스페인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긴 하다. 대부분이 방역 무법 지대인 Canggu(짱구)에 있어서 내가 못/안 갈 뿐.
그런데 <Pescado Bali(페스카도 발리)> 사누르 지점 오픈!

 

하얏트 리젠시 옆, 이런 길을 누가 다니나 싶게 후미진 골목과 어울리지 않는 지중해풍의 하얀 집. 맞아요 여기가 <Pescado Bali Sanur(페스카도 발리 사누르)>예요.
누가 그 페스카도 아니랄까 봐, 건물 안팎으로 PESCADO!!!를 외치는 곳.

 

첫 방문이니까 먹물 빠에야와 타파스 하나만 주문. Paella Negra IDR 325,000++ Pulpo Plancha IDR 150,000++
빠에야는 해산물 토핑이 자잘한 게 흠이지만 제대로 눌은밥이 딱 내 스타일. 이건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는데, 눌은밥이 거의 탄 밥에 가깝기 때문에 ※ 불호 주의.
도톰한 베이컨과 구운 치즈, 감자 퓨레 위에 문어 구이를 올린 타파스. 맛이 없기가 더 어려운 조합 아닙니까.

 

Paella Negra(Black seafood paella) IDR 325K++ Traditional Spanish dish with squid ink rice, clams, prawns, and calamari
Pulpo Plancha IDR 150K++ Grilled octopus, bacon & cheese terrine, potato puree, and paprika oil

절대로 가격이 착한 곳은 아니니 메뉴는 미리 확인하고 가시길-
빠에야가 맛이 없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2인분에 3만 원 돈을 주고 꼭 먹어야 할 정도는 아니어서, 차라리 타파스를 다양하게 주문하는 것을 추천.

 

Pescado Bali Sanur menu
Pescado menu.pdf
1.18MB

안다즈에서 지내면 외부 음식을 먹을 일이 거의 없는데, 다음에도 타파스에 맥주 한잔하러 들릴 것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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