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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브뤼셀] Le Pain Quotidien/르 뺑 쿼티디엥
홍콩이나 일본에서 자주 봤어도 벨기에 브뤼셀이 본점일 거라고는 생각도 못 해본 시중에 파는 맛없는 빵을 먹느니 직접 만들겠다고 시작한 플리마켓 자판에서, 20여 년 만에 17개국 220개 매장이 생겼다고. 벨기에를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매장은 직접 운영한다는 빵부심. 브뤼셀 구도심 안에만 지점이 세 군데 있는데, 아케이드 쇼핑 거리인 Galeries Royales St. Hubert 구경도 할 겸 여기로. 밀라노나 여기나 아케이드 쇼핑 거리가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생각은 해도 막상 가보면 예쁘다. 특히 비바람이 불고 덜덜 떨리게 추운 날 가보면 지붕이 이렇게 고마운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아케이드의 모든 상점이나 레스토랑에 간판이 따로 없어서, 양옆을 열심히 두리번거리지 않으면 어느새..
PLAY/벨기에
2017. 2. 28.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