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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세상에서 가장 헤어나기 힘든 여행 중독.
어느 순간 '왜 여행을 가는가?'에 대해 나에게 묻지 않게 되었다. 언젠가부터는 습관처럼 떠나는 여행. 나는 그렇게 여행 중독자가 되어 가고 있다. 문득 올해의 마지막 여행이 될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을 간다는 건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 지구는 시속 1669km로 돌아가고 있지만, 나는 전혀 짜릿하지도 않고 어지럽지도 않았어. 그래서 길을 떠나기로 한거야. - 최갑수 Travel Records '구름 그림자와 함께 시속 3km' 그처럼 아찔하고 짜릿하고 어지러운 경험을 원해서 떠나는 것은 아니지만, 타성에 젖어 하루하루 시간을 보내고 일탈을 망설이기만 하는 사람과는 다른 그 결심을 이해할 수 있기에. 나에게 여행은, "마음 아프지 않아도 되는 시간" 누군가를 사랑하지 ..
PLAY/여행
2009. 9. 15.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