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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show me a little "Serendipity"
약정이 9개월이나 남은 아이폰이 말 그대로 "산산이" 부서졌다. 혓바닥은 이유 없이 찢어져서 피인지 밥인지 모를 식사를 하고, 오른발 신경이 눌려서 이틀에 한번꼴로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우호적 관계라고 생각했던 회사 동료는 하루 아침에 적이 되고, 그 덕분에 피할 겨를도 없이 업무 쓰나미를 온몸으로 받아낸다. 삼재(三災). 미신 따위 믿고 싶지 않지만, 이게 아니라면 작년부터 잠시도 쉬지 않고 계속되는 악운을 이해할 방법이 없다. 자 이제 그만하고.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나에게도 "뜻밖의 행운"을 보여줘.
TALK/simplog
2013. 3. 22.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