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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はじめて, 関西。 [나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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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역에서 호텔로 가지 않고, 바로 나라로!
난바역에서 KINTETSU NARA(킨테츠 나라)역까지 급행으로 40분 정도 소요.
편도 요금 540 円 : KANSAI THRU PASS(간사이 쓰루 패스) 사용 가능
킨테츠 나라역에서 도다이지까지는 1.2km 정도.
역에서 바로 나라 국립공원으로 이어지고 공원에서 조금만 더 가면 도다이지.
첫날이라 거리감도 없고 겁도 없어서 도보로 이동.
사슴을 보러 국립공원에 가려고 했는데 역에 내리자마자 온통 사슴 천지.
알아서 길도 잘 건너고, 풀이 있는 곳이면 화단도 성큼성큼 잘 올라가는 사슴들.
손에 떡꼬치를 들고 있다가 사슴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너 딱 걸렸다"라고 말하는 듯한 사슴 눈빛.
사슴이 겁 많은 동물이라고 누가 그랬나.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사슴의 메롱질.
도다이지 가는 길에 눈에 띄는 아기자기한 카페들.
고전적인 건물과 테라스 테이블, 프랑스 국기가 묘하게 어울리던 카페.
소풍 온 듯한 노란 모자들이 도다이지 입구 점령.
노란 모자도 외국인 아저씨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점들.
도다이지 입장료는 500 円.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건물이라는 점과 일본 최고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는 것 외에도
넓은 잔디밭과 붉은 조경수로 정리되어 있는 앞뜰,
작은 국자에 마시는 시원한 물과 소원을 비는 쪽지 등 천천히 둘러보기에 충분한 <도다이지(Todaiji)>.
변동이 잦은 관람 시간에 주의. [도다이지 공식 사이트 http://www.todaiji.or.jp/]
11월-2월 : 8시-16시 30분
3월 : 8시 - 17시
4월-9월 : 7시 30분 - 17시 30분
10월 : 7시 30분 - 17시
수학여행 온 일본 학생들.
우리나라 경주같은 곳이라더니 학생들이 참 많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면 한눈에 들어오는 대불전.
무슨 양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지붕 꼭대기에 뿔모양 황금 기와.
16.2m 청동불상.
킨테츠 나라역에서 도다이지까지 오는 길에 '日本最大'라는 지면 광고들 때문에 감동은 덜했지만, 확실히 웅장한 느낌.
청동불상 외에도 대불전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무서운 표정의 사신들.
대불전 출구 쪽에 아담히 걸려있는 소원패들.
대불전을 둘러보고 나오면 출구 왼쪽으로 빨간 헤어캡과 망토를 두르고 있는 목상이 보인다.
미용실에서 파마 말고 있는 아줌마 같은 모습의 목상은 바로 도다이지 빈주루존자
아픈 곳을 낫게 해준다고 하는데, 자신의 환부에 해당하는 목상의 부위를 문지르면 병이 낫는다고.
그런데 저렇게 망토를 둘러놓은데다가 너무 높은 단상 위에 있어서인지 발 부분만 반질반질하다.
빈주루존자 목상 앞 난간에 매달려 있는 소원 쪽지들.
대체 무슨 소원들을 이렇게나 매달아놓았을까 궁금해서 하나쯤 열어보고 싶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심으로 간절한 소원일 수도 있으니..
난간에 역력한 세월의 흔적-
앙상하고 반질반질해진 난간의 나무결이 고단해보여서.
해질녁 도다이지의 하늘.
초중고생 불문하고, 유달리 단체 관광객이 많았던 날.
도다이지 뒷편 돌계단으로 연결되는 신사.
웅장한 도다이지와는 달리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
신사에서 나오다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소리가 나서 찾아간 곳은 <니가쓰도(Nigatsudo/二月堂)>.
안내 책자에는 없었지만 니가쓰도도 나름 유명한 관광지로, 망루에서 내려다보이는 도다이지 전경이 최고.
전등 행사가 있던 날. 돌계단과 앞뜰까지 꽉 채워져 있는 등.
전구를 켜는 우리나라 전등행사와는 다르게, 아래쪽으로 초를 넣어서 켜기 때문에 바닥에 놓여있는 등.
돌계단 옆 낙수대까지 소담한 분위기의 니가쓰도.
니가쓰도에서 1년에 단 하루 열린다는 전등행사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으면 오사카 시내로 돌아오는 전철이 끊길까봐 서둘러 돌아와야만 했다.
간사이 여행에는 오사카를 거점으로 호텔을 정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지에서 하루씩 묵어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
오사카로 돌아와서 찾아간 오코노미야키집 <미즈노(MIZUNO/美津の)>는 센니치마 상점가에.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산마의 일종인 야마이모로만 만든다는 오코노미야키집.
유명하다는 리뷰는 무수히 봤지만 입구에서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있고, 도착해서 3-40분 정도를 기다려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맥주(음료수도 가능) 무료 쿠폰은 여기에서
말도 없이 열심히 오코노미야키 만드는 모습만 보고 까칠할거라 생각했는데
내 롤라이를 보고 "かわいい-"라며 활짝 웃어주던 아저씨.
미즈노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모던야키.
하나는 오사카 스타일로, 또 하나는 히로시마 스타일로.
오코노미야키 스타일과 재료, 소스까지 선택해야 해서 조금은 번거롭고 어렵지만 원하는대로 만드는 즐거움.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았던 건 달콤한 소스를 뿌린 히로시마 스타일 모던야키.
모던야키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예닮이의 맛집 투어 : 미즈노 <오사카>에서-
난바역 코인락커에 넣어둔 짐을 찾아 덴덴타운 근처 힐라리즈 호텔로.
힐라리즈 호텔 객실에는 미니바가 없지만 냉장고는 있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 편의점에서 음료수 구입은 필수-
난바역에서 KINTETSU NARA(킨테츠 나라)역까지 급행으로 40분 정도 소요.
편도 요금 540 円 : KANSAI THRU PASS(간사이 쓰루 패스) 사용 가능
킨테츠 나라역에서 도다이지까지는 1.2km 정도.
역에서 바로 나라 국립공원으로 이어지고 공원에서 조금만 더 가면 도다이지.
첫날이라 거리감도 없고 겁도 없어서 도보로 이동.
사슴을 보러 국립공원에 가려고 했는데 역에 내리자마자 온통 사슴 천지.
알아서 길도 잘 건너고, 풀이 있는 곳이면 화단도 성큼성큼 잘 올라가는 사슴들.
손에 떡꼬치를 들고 있다가 사슴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너 딱 걸렸다"라고 말하는 듯한 사슴 눈빛.
사슴이 겁 많은 동물이라고 누가 그랬나.
뒷걸음질 치게 만드는 사슴의 메롱질.
도다이지 가는 길에 눈에 띄는 아기자기한 카페들.
고전적인 건물과 테라스 테이블, 프랑스 국기가 묘하게 어울리던 카페.
소풍 온 듯한 노란 모자들이 도다이지 입구 점령.
노란 모자도 외국인 아저씨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점들.
입장료에 비해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목조 건물이라는 점과 일본 최고의 불상이 모셔져 있다는 것 외에도
넓은 잔디밭과 붉은 조경수로 정리되어 있는 앞뜰,
작은 국자에 마시는 시원한 물과 소원을 비는 쪽지 등 천천히 둘러보기에 충분한 <도다이지(Todaiji)>.
변동이 잦은 관람 시간에 주의. [도다이지 공식 사이트 http://www.todaiji.or.jp/]
11월-2월 : 8시-16시 30분
3월 : 8시 - 17시
4월-9월 : 7시 30분 - 17시 30분
10월 : 7시 30분 - 17시
수학여행 온 일본 학생들.
우리나라 경주같은 곳이라더니 학생들이 참 많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면 한눈에 들어오는 대불전.
무슨 양식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건, 지붕 꼭대기에 뿔모양 황금 기와.
16.2m 청동불상.
킨테츠 나라역에서 도다이지까지 오는 길에 '日本最大'라는 지면 광고들 때문에 감동은 덜했지만, 확실히 웅장한 느낌.
청동불상 외에도 대불전 내부에서 볼 수 있는 무서운 표정의 사신들.
대불전 출구 쪽에 아담히 걸려있는 소원패들.
대불전을 둘러보고 나오면 출구 왼쪽으로 빨간 헤어캡과 망토를 두르고 있는 목상이 보인다.
미용실에서 파마 말고 있는 아줌마 같은 모습의 목상은 바로 도다이지 빈주루존자
아픈 곳을 낫게 해준다고 하는데, 자신의 환부에 해당하는 목상의 부위를 문지르면 병이 낫는다고.
그런데 저렇게 망토를 둘러놓은데다가 너무 높은 단상 위에 있어서인지 발 부분만 반질반질하다.
빈주루존자 목상 앞 난간에 매달려 있는 소원 쪽지들.
대체 무슨 소원들을 이렇게나 매달아놓았을까 궁금해서 하나쯤 열어보고 싶었지만
누군가에게는 진심으로 간절한 소원일 수도 있으니..
난간에 역력한 세월의 흔적-
앙상하고 반질반질해진 난간의 나무결이 고단해보여서.
해질녁 도다이지의 하늘.
초중고생 불문하고, 유달리 단체 관광객이 많았던 날.
웅장한 도다이지와는 달리 고즈넉하고 조용한 분위기.
신사에서 나오다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소리가 나서 찾아간 곳은 <니가쓰도(Nigatsudo/二月堂)>.
안내 책자에는 없었지만 니가쓰도도 나름 유명한 관광지로, 망루에서 내려다보이는 도다이지 전경이 최고.
전등 행사가 있던 날. 돌계단과 앞뜰까지 꽉 채워져 있는 등.
전구를 켜는 우리나라 전등행사와는 다르게, 아래쪽으로 초를 넣어서 켜기 때문에 바닥에 놓여있는 등.
돌계단 옆 낙수대까지 소담한 분위기의 니가쓰도.
니가쓰도에서 1년에 단 하루 열린다는 전등행사도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너무 늦으면 오사카 시내로 돌아오는 전철이 끊길까봐 서둘러 돌아와야만 했다.
간사이 여행에는 오사카를 거점으로 호텔을 정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지에서 하루씩 묵어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
오사카로 돌아와서 찾아간 오코노미야키집 <미즈노(MIZUNO/美津の)>는 센니치마 상점가에.
밀가루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산마의 일종인 야마이모로만 만든다는 오코노미야키집.
유명하다는 리뷰는 무수히 봤지만 입구에서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있고, 도착해서 3-40분 정도를 기다려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맥주(음료수도 가능) 무료 쿠폰은 여기에서
말도 없이 열심히 오코노미야키 만드는 모습만 보고 까칠할거라 생각했는데
내 롤라이를 보고 "かわいい-"라며 활짝 웃어주던 아저씨.
미즈노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 모던야키.
하나는 오사카 스타일로, 또 하나는 히로시마 스타일로.
오코노미야키 스타일과 재료, 소스까지 선택해야 해서 조금은 번거롭고 어렵지만 원하는대로 만드는 즐거움.
개인적으로 입맛에 맞았던 건 달콤한 소스를 뿌린 히로시마 스타일 모던야키.
모던야키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예닮이의 맛집 투어 : 미즈노 <오사카>에서-
난바역 코인락커에 넣어둔 짐을 찾아 덴덴타운 근처 힐라리즈 호텔로.
힐라리즈 호텔 객실에는 미니바가 없지만 냉장고는 있기 때문에, 들어가기 전 편의점에서 음료수 구입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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