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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 놀랍지만 아직 구입은 이른 듯

あかいいと 2010. 4. 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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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만 생기면 다른 기계에 마음 주지 않으려 했는데..오늘 아침 손 안에 들어온 iPad!

처음 손에 받아든 느낌은..무겁다.
0.68kg라는데, 체감 무게는 그보다 조금 더 무거운 느낌.
한 손으로 들고 이것저것 작동을 하다보니 손목이 저린다.


iPhone으로 찍은 iPad.

USA TODAY/BBC NEWS/eBay/twitterrific 등 iPad 전용 어플들만 모아둔 페이지.
3.5' 화면에 옹기종기 모여있던 어플들만 보다가
9.7' 스크린에 띄엄띄엄 떨어져 있는 어플 페이지를 보니, 시원하다 못해 여백의 미까지 생길 지경.



iPhone용 어플들만 모아둔 페이지.




iPad 전용 어플(1024×768)과 iPhone 어플(480×320)은 해상도에서 확실한 차이가 있다.
iPhone용으로 어플 개발했던 분들..iPad용은 다시 만드셔야겠다.


Daum 첫화면이 한 장짜리 페이퍼처럼 깔끔하게 보인다.




iPad 어플 중에 제일 눈에 띄는 토이스토리 어플.

한 단어 한 단어 BG 처리하면서 텍스트를 읽어주는 기능은 물론, 3D 영상이 같이 보여져서 읽어주는 애니메이션 같은 느낌.
킨들이나 스토리용 전자책 컨텐츠와는 비교 불가.




짧은 시간이지만 iPad를 살펴본 나와 지인들의 반응은,

책보긴 좋지만 무겁고..
영화보기 좋지만 MP4로 코딩해야 해서 번거롭고..
예쁘지만 편리하지는 않은 듯.

그렇지만 iPhone과 iPad는 세트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에 맥북을 쓰던 사람들은 논외)
Wifi가 지원되지 않는 지역에서는 iPhone의 3G를 테더링하거나,
블루투스 연결로 iPhone으로 생산한 멀티미디어를 iPad에서 편집하고 다시 iPhone으로 보내는 등
호환성을 생각하면 거의 세트 수준이고,
이 세트의 기능이면 전자책, 넷북 정도는 충분히 대체 가능하며, 잘하면 노트북을 넘볼 수 있을지도..

"역시 1세대 디바이스는 사는 게 아니야"라고 말하면서도,
'어차피 iPhone은 있으니까 맥북을 사느니 iPad 지르는 게 더 싸게 치겠는데?'라는 악마의 속삭임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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