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yan Tree Vabbinfaru

몰디브 섬만큼 많은 리조트 가운데
Banyan Tree-holic인 우리 커플이 선택한 <Banyan Tree Vabbinfaru(반얀트리 바빈파루)>

우리 커플에게는 특별한 Banyan Tree.
함께 한 첫 해외 여행, 루프탑 바에서 방콕 야경을 내려다보며 와인을 마셨던 로맨틱 데이트 <Banyan Tree Bangkok>
노란 단풍 든 가을 날, 서울 야경이 아름다운 객실을 빼곡히 채운 손편지로 고백한 프로포즈 <Banyan Tree Seoul>
그리고 신혼 여행 <Banyan Tree Vabbinfaru>

4박 5일동안 머물렀던 14호실. 방이름은 DHIDHA MAS. 목각판에 있는 열대어를 부르는 몰디브어.

빌라 내부는 오롯이 두 사람만을 위한 공간.
안쪽 정원에는 야외 샤워실과 자쿠지가 있고, 해변으로 통하는 바깥 정원에는 휴식을 위한 방갈로와 빌라 다이닝 테이블이.

세심한 배려와 대접에 머무는 동안 Chilling을 넘어 Healing되는 느낌.

레몬 그라스 향이 나는 
아이스 타올-

보송보송하게 다림질한 면티셔츠 감촉.
감동적인 laundry service-



























사진을 잘 모르는 나같은 사람도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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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에는 <Banyan Tree Vabbinfaru(바빈파루)>, <Banyan Tree Madivaru(마디바루)> 이렇게 두 군데의 반얀트리 리조트가 있다.
섬 하나에 바빈파루는 객실 48개. 마디바루는 객실 6개.
객실 수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마디바루가 바빈파루에 비해 더 고급이고,
Banyan Tree 공식 사이트에서조차 마디바루를 이렇게 설명할 정도.
"Banyan Tree Madivaru, Maldives sets unprecedented standards of luxury resorts accommodation in the Maldives." 
1박 비용은 바빈파루 대비 2.5배 정도, 몰디브 리조트 가운데 최고가다.


마디바루를 보는 순간 반해버렸지만 신혼 여행으로만 대략 천 만원 정도 소요..당분간은 사진으로만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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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커플들은 신부는 풀메이크업하고, 신랑은 삼각대 매고 열심히 사진 찍으러 다니던데,
하루에 두어 시간씩 스노클링에, 거북이-가오리 밥 주는 데 쫓아다니느라 제대로 사진도 못찍은 우리 커플.
이미 다음 여행이 계획되어 있어서 '신혼 여행인데 어떻게든 사진이라도 남겨보자'라는 생각이 없었는지도.
다음 여행은 <Banyan Tree Bintan>으로 결정!


빌라에 머무는 동안 아로마 램프에 푹 빠져서 결국 반얀트리 아로마 램프 득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