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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 그보다 낯선 [Ljubljana Gourmet]

あかいいと 2013. 6. 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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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책이 없으면 길찾기보다 더 난감한 일이 생긴다.
바로 마땅한 음식점을 찾는 일.
매일 아침은 호텔 조식으로 해결하면 되지만, 점심과 저녁은 거의 복불복인 셈이다.

류블랴나 구시가를 돌아보면서 손님 많은 곳으로 눈여겨보아 둔 <Gostilna Sokol>
특별히 맛있는 곳이라기보다 접근성이 좋아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레스토랑이다.





류블랴나 칠면조 스테이크 7.9 Euro.
메뉴명은 스테이크인데 식감은 우리나라 돈까스와 비슷하고, 칠면조 고기 안에 햄과 치즈가 들어있다.
프렌치프라이나 구운 감자는 추가로 주문할 것.



스테이크도 맛있었지만 이 레스토랑의 메인은 단연 Sokol-domače 맥주!
색깔도 꿀물 같은데 처음부터 끝까지 달콤한 맛이 난다.
어느 레스토랑에서든 마실 수 있는 로컬 병맥주 대신, 소콜 하우스 맥주를 마셔볼 것을 추천.



모히토를 마신 바에서 현지인에게 추천 받은 <Restavracija Manna>
여행 리뷰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에서, 281개의 류블랴나 레스토랑 가운데 (리뷰와 평점 기준) 5위에 랭크된 곳이기도 하다.
Manna Restaurant Reviews from Tripadvisor(UK) http://durl.me/566wt4





Peperonata z dimljenim tofujem in kamutom 8.5 Euro.
zucchini, eggplant, peppers, kamut, onions gratinated with fresh cheese and tofu
다행히 모르는 재료는 없구나.



밥 먹고 돌아서면 허기지는 게 여행자 뱃속이라지만,
아침 먹고 두 시간 만에 이렇게 먹을 수 있다는 건..놀라운 페페로나타!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며 포옹으로 인사하는 레스토랑 매니저 아저씨.
페페로나타 외에도 문어 샐러드와 양갈비가 맛있으니 내일 또 오라는 웨이트리스.
레스토랑 마나의 높은 평점은 맛있는 음식뿐만 아니라 친절한 직원들 덕분일지도.



류블랴나차 강변을 따라 즐비한 노천 카페들.
그런데 강변에서 한 블럭 안쪽으로 들어와야 하는데도 빈 테이블을 찾기 힘든 곳이 있다.
현지인에게도 관광객에게도 사랑 받는 디저트 카페 <Kavarna ZVEZDA>



이름에 혹해서 주문한 Raffaelo 3.9 Euro.
다시보니 스펠링에 'l'이 하나 없네. 그 라파엘로가 아닌건가.
코코넛과 바닐라 크림으로 만든 달짝지근한 케이크가 커피와 제법 잘 어울린다.



다음날 자그레브로 넘어갈 준비로 책을 읽고 있는데,
참새들이 유독 내 테이블, 특히 라파엘로 케이크 근처에서 지분거린다.
나중에는 배도 부르고 해서, 반정도 남은 케이크를 합석(?)한 참새들과 나눠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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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을 묵었던 류블랴나 시티 호텔은 최고의 위치괜찮은 조식 그리고 건조하고 좁은 방, 이렇게 요약할 수 있겠다.
지도 상으로는 호텔과 레스토랑, 카페가 서로 멀어보일 수도 있지만,
사실 호텔에서 레스토랑 마나까지 느긋하게 걸어도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
그리고 호텔 리셉션 직원과 친해져서 나중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디저트 카페로는 <Lolita>가 류블랴나 넘버원이고 생과일 마카롱이 인기라는 것도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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