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STARBUCKS @Soi. Langsuan/스타벅스 @랑수언 로드

노트북 켜고 일하는 비지니스맨들의 부러운 눈빛 받으며 클럽 라운지 칵테일 아워를 야무지게 즐기고,
다른 여행객들은 일부러도 찾아간다는 그 "스타벅스"가 호텔 바로 앞(사진 우하단 노란 화살표)에 있으니 산책 삼아 가보기로 합니다.



스타벅스를 포스팅하게 될 줄이야..세상은 무조건 오래 살고 볼 일입니다.
방콕에서 가장 예쁜 스타벅스, (한국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강남역 스타벅스 등등 많은 별칭이 있는 랑수언 로드 스타벅스.





얼핏 보면 여느 스타벅스 매장들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조명이나 바닥 타일, 인테리어 소품 등 지역색이 묻어나는 디테일.

테라스 쪽은 손님들이 제법 많아서 사진은 안찍었지만
매장 안쪽으로 연결되는 테라스들, 건물 안에 노천 카페가 있는 특이한 구조, 별이 쏟아지는 것 같은 야외 조명.
밤에 이렇게 모기가 많은 걸 보니..낮에 오면 나무 그늘이 예쁘겠구나.







매장 입구와 연결되는 테라스는 이런 분위기인데, 바닥 타일로 보나 정원 조경으로 보나 매장 안쪽 테라스가 더 아기자기.




단독 매장이고 규모가 꽤 커서 스타벅스 릴리프 머그나 시티 텀블러 종류도 다양하고 다른 매장에서 못 보던 프렌치프레스 같은 것들도 많다.

하지만 집에 네스프레소 머신이 있고 바닐라라떼나 카라멜마끼야토를 좋아한다면 방콕 스타벅스에서 잊지 말고 사야 하는 그것.
스타벅스 카라멜, 바닐라, 헤이즐넛 시럽이 375ml 한 병에 180 THB.
해외직구로 사는 것보다 저렴하고 대용량으로 살 필요가 없어서 카라멜, 바닐라 시럽 각각 하나씩 구매 완료.



BTS Chit Lom(칫롬역)에서 도보 10분 정도로 가깝고,
근처 스파를 예약했거나 레스토랑 <Gaggan(가깐)>으로 가는 길이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 해도
일부러 스타벅스만 찾아가기에는 주변에 아무 것도 없음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