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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방콕] Ba Mee Sawang/바미 사왕(사왕 에그 누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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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와 밀가루를 반죽해서 면을 뽑아 면발이 흐릿하게 노란색을 띠는 에그 누들, 태국어로 Ba Mee(바미).
CNN과 태국 현지 언론에 많이 소개되어 방콕에서 제일 유명해진 바미 음식점 <Ba Mee Sawang(바미 사왕/사왕 에그 누들)>
본점과 쇼핑몰에 입점한 두 곳까지, 세 군데 모두 완전 정복.
우선 본점.
묵고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본점까지 구글 지도 상으로 도보 13분 찍히길래 나섰다가, 국수도 못 먹고 길바닥에서 몸이 타서 없어지는 줄.
때깔 좋은 귀신이라도 되어보겠다며 뙤약볕에 간신히 본점 도착.
영어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세븐일레븐을 찾으면 바로 옆에 이런 빨간 간판이. 입구에 참으로 큼지막(?)하게도 붙은 Sawang Noodle 확인.
에그 누들과 완탕 메뉴는 9개, 그리고 국물이 있고 없고를 선택할 수 있으니 전부 18개인 셈.
에그 누들집에 와서 볶음밥 먹는 기행을 하고 있는 옆자리 파란 눈의 외국인들. 덕분에 볶음밥도 판다는 걸 알았네예.
가볍게 1번, 3번, 4번 한 그릇씩.
아래 사진의 왼쪽 위가 3번 Shrimp wontons with Chinese barbecued pork and crabmeat (with soup) 55 THB.
오른쪽 위가 1번 Egg noddles with barbecued pork (DRY) 45 THB.
가운데가 4번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and Chinese barbecued pork in "Tom-Yum" spicy soup (DRY) 60 THB.
비빔 똠얌 에그 누들이 국물 똠얌 에그 누들을 부르고,
국물 똠얌 에그 누들이 다시 비빔 똠얌을 불러서 결국 다섯 그릇 완면.
이렇게 먹고 280 THB라니. 죽을 고생 해서 걸어온 보람이 느껴지는 빈 그릇들.
안쪽에서는 저녁 장사 준비 중. 들여오는 고기도 신선해보이고, 심지어 게는 살아있는 걸 가지고 와서 주인 아저씨가 직접 확인.
맛있을 수밖에요.
바미 사왕 맛은 알아버렸는데, 도저히 걸어서 본점은 못 가겠고, 맛이 좀 다르더라도 쇼핑몰 푸드홀에 가자고 결심.
BTS Phrom Phong(프롬퐁역)에서 내려 엠포리움 푸드홀 먼저.
푸드홀 입구에서 선불카드에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서 음식을 사고 남은 금액은 나갈 때 환불받는 방식.
볶음밥은 없지만 누들 메뉴는 본점과 동일하고, 1~9번 순서가 다르니 메뉴를 잘 확인하시길.
비빔 & 국물 똠얌 에그 누들 각각 한 그릇씩.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and Chinese barbecued pork in "Tom-Yum" spicy soup 95 THB.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and Chinese barbecued pork in "Tom-Yum" spicy soup (DRY) 95 THB.
본점에 비해 국물이 훨씬 맵싸리한 엠포리움 완탕 육수.
Shrimp wontons with Chinese barbecued pork and crabmeat (with soup) 85 THB.
메뉴에 따라 본점보다 30~40 THB정도 비싼데, 사진상으로도 알 수 있듯이 엠포리움의 국수 양이 더 많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략 비슷한 가격이라고 봐도 무방.
마지막 날도 다시 엠포리움에 가려다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시암 파라곤에서도 먹어보기로.
마찬가지로 푸드홀 입구에서 선불카드에 500 THB나 충전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서 식겁.
결국, 한 집 한 집 일일이 메뉴를 확인해가며 발견한 <Ba Mee Sawang(바미 사왕/사왕 에그 누들)>은 14번에.
검은 메뉴판에 주황색 글씨로 영어 이름을 써놓은 다른 가게들과 달리, 영어 따위는 쿨하게 생략.
확인차 보고 있던 영상에 Sawang이라고 나오는 것을 순간 포착. 뉘신지 모르겠지만 본의 아니게 빨간 등판 아저씨가 시선 강탈.
어렵게 찾았으니 후하게 네 그릇.
일반 에그 누들을 국물과 비빔으로 한 그릇씩, 똠얌 에그 누들도 국물과 비빔으로 한 그릇씩.
그릇도 꽃잎 모양처럼 특이하고, 네 그릇 모아 놓으니 꽃같이 예쁘지 않나요.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barbecued pork and crabmeat (with soup/DRY) 85 THB.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and Chinese barbecued pork in "Tom-Yum" spicy soup (with soup/DRY) 95 THB.
세 군데 모두 가본 결과, 본점은 싸고 맛있고 다 좋은데 도저히 걸어가서 될 일은 아닌 것 같고, 시암 파라곤은 시장 바닥 마냥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결론적으로 엠포리움 푸드홀 추천.
CNN과 태국 현지 언론에 많이 소개되어 방콕에서 제일 유명해진 바미 음식점 <Ba Mee Sawang(바미 사왕/사왕 에그 누들)>
본점과 쇼핑몰에 입점한 두 곳까지, 세 군데 모두 완전 정복.
우선 본점.
묵고 있는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본점까지 구글 지도 상으로 도보 13분 찍히길래 나섰다가, 국수도 못 먹고 길바닥에서 몸이 타서 없어지는 줄.
때깔 좋은 귀신이라도 되어보겠다며 뙤약볕에 간신히 본점 도착.
영어 간판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데, 세븐일레븐을 찾으면 바로 옆에 이런 빨간 간판이. 입구에 참으로 큼지막(?)하게도 붙은 Sawang Noodle 확인.
에그 누들과 완탕 메뉴는 9개, 그리고 국물이 있고 없고를 선택할 수 있으니 전부 18개인 셈.
에그 누들집에 와서 볶음밥 먹는 기행을 하고 있는 옆자리 파란 눈의 외국인들. 덕분에 볶음밥도 판다는 걸 알았네예.
가볍게 1번, 3번, 4번 한 그릇씩.
아래 사진의 왼쪽 위가 3번 Shrimp wontons with Chinese barbecued pork and crabmeat (with soup) 55 THB.
오른쪽 위가 1번 Egg noddles with barbecued pork (DRY) 45 THB.
가운데가 4번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and Chinese barbecued pork in "Tom-Yum" spicy soup (DRY) 60 THB.
비빔 똠얌 에그 누들이 국물 똠얌 에그 누들을 부르고,
국물 똠얌 에그 누들이 다시 비빔 똠얌을 불러서 결국 다섯 그릇 완면.
이렇게 먹고 280 THB라니. 죽을 고생 해서 걸어온 보람이 느껴지는 빈 그릇들.
안쪽에서는 저녁 장사 준비 중. 들여오는 고기도 신선해보이고, 심지어 게는 살아있는 걸 가지고 와서 주인 아저씨가 직접 확인.
맛있을 수밖에요.
바미 사왕 맛은 알아버렸는데, 도저히 걸어서 본점은 못 가겠고, 맛이 좀 다르더라도 쇼핑몰 푸드홀에 가자고 결심.
BTS Phrom Phong(프롬퐁역)에서 내려 엠포리움 푸드홀 먼저.
푸드홀 입구에서 선불카드에 원하는 금액을 충전해서 음식을 사고 남은 금액은 나갈 때 환불받는 방식.
볶음밥은 없지만 누들 메뉴는 본점과 동일하고, 1~9번 순서가 다르니 메뉴를 잘 확인하시길.
비빔 & 국물 똠얌 에그 누들 각각 한 그릇씩.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and Chinese barbecued pork in "Tom-Yum" spicy soup 95 THB.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and Chinese barbecued pork in "Tom-Yum" spicy soup (DRY) 95 THB.
본점에 비해 국물이 훨씬 맵싸리한 엠포리움 완탕 육수.
Shrimp wontons with Chinese barbecued pork and crabmeat (with soup) 85 THB.
메뉴에 따라 본점보다 30~40 THB정도 비싼데, 사진상으로도 알 수 있듯이 엠포리움의 국수 양이 더 많고, 시원한 에어컨 바람 밑에서 쾌적하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략 비슷한 가격이라고 봐도 무방.
마지막 날도 다시 엠포리움에 가려다가 이왕 이렇게 된 거 시암 파라곤에서도 먹어보기로.
마찬가지로 푸드홀 입구에서 선불카드에 500 THB나 충전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여서 식겁.
결국, 한 집 한 집 일일이 메뉴를 확인해가며 발견한 <Ba Mee Sawang(바미 사왕/사왕 에그 누들)>은 14번에.
검은 메뉴판에 주황색 글씨로 영어 이름을 써놓은 다른 가게들과 달리, 영어 따위는 쿨하게 생략.
확인차 보고 있던 영상에 Sawang이라고 나오는 것을 순간 포착. 뉘신지 모르겠지만 본의 아니게 빨간 등판 아저씨가 시선 강탈.
어렵게 찾았으니 후하게 네 그릇.
일반 에그 누들을 국물과 비빔으로 한 그릇씩, 똠얌 에그 누들도 국물과 비빔으로 한 그릇씩.
그릇도 꽃잎 모양처럼 특이하고, 네 그릇 모아 놓으니 꽃같이 예쁘지 않나요.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barbecued pork and crabmeat (with soup/DRY) 85 THB.
Egg noddles with shrimp wontons and Chinese barbecued pork in "Tom-Yum" spicy soup (with soup/DRY) 95 THB.
세 군데 모두 가본 결과, 본점은 싸고 맛있고 다 좋은데 도저히 걸어가서 될 일은 아닌 것 같고, 시암 파라곤은 시장 바닥 마냥 사람이 많아서 테이블 잡기가 하늘의 별따기.
결론적으로 엠포리움 푸드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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