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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붓] Naughty Nuri's warung/너티 누리스 와룽

あかいいと 2017. 10. 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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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유명했지만 O'live <원나잇푸드트립>, KBS <배틀트립>에 연이어 소개되면서, 발리에 오는 한국 사람이라면 모르기가 더 어려운 바비큐폭립 레스토랑 <Naughty Nuri's warung(너티 누리스 와룽)>
스미냑과 우붓에 각각 한 군데씩 지점이 있고, 우붓은 Jl. Raya Sanggingan(잘란 라야 상깅안)에 100m 간격으로 <Naughty Nuri's warung(너티 누리스 와룽)><Nuri's Mexican(누리스 멕시칸)>이 나란히.



하지만 와룽이든 멕시칸이든 상관없이 바비큐폭립은 주문 가능. 그릴은 준비되어 있으니까.



엔칠라다, 타코, 퀘사디야 등 익숙한 멕시칸 메뉴들이 잔뜩 있긴 한데, 그냥 폭립 주세요.



주문하자마자 삶은 등갈비를 솥째로 들고 와서 양념에 푸욱 담갔다가 그릴에 척 올려주시고.





라임 한 조각 얹으면 요리 끝.
BBQ spare ribs 120,000 IDR.



연신 매스컴을 탈 만큼 맛집이냐 아니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할 수 있는 맛.
핏물을 얼마나 잘 뺐는지, 고기를 삶을 때 어떤 재료를 썼는지가 중요한데, 잡내가 거의 없고 뼈가 허물 벗듯이 발라지는 거로 봐서 전처리는 잘 하는 듯.
호불호는 양념에서 결정. 등갈비를 먹었는지 소스를 먹었는지 모르게 자극적이고 달고 짠 양념. 여기에 따로 주는 케첩, 간장, 핫소스, 삼발소스, 칠리소스는 어디에 쓰라는 건지 모르겠고요.
하지만 패밀리 레스토랑이 핫했던 그 시절, TGI프라이데이 잭 다니엘 글레이즈드 립이나 토니로마스 베이비 백 립도 소스 범벅이었고 고기 상태는 훨씬 안 좋았지만 몇만 원씩 했던 걸 생각하면 괜찮은 식사.

배부르게 먹고 구경이나 할까 싶어 가본 <Naughty Nuri's warung(너티 누리스 와룽)>, 여기는 관광버스 대절한 빨간색 단체티 아저씨들이 식당 점령.
100m 차이라도 여기가 사람이 훨씬 더 붐비니 찾아가실 때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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