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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자카르타] Yogyakarta Marriott Hotel/족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후기 본문
[족자카르타] Yogyakarta Marriott Hotel/족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후기
あかいいと 2023. 10. 18. 15:00족자카르타 25일 일정 중 22일째,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 풀북으로 어쩔 수 없이 호텔을 옮겨야 해서 <Sheraton Mustika Yogyakarta Resort & Spa(쉐라톤 무스티카 족자카르타 리조트 앤 스파)>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Yogyakarta Marriott Hotel(족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었다.
평화로운 메인 로비..엔 아무도 없고, 클럽 라운지엔 체크인(또는 아웃) 중인 다른 손님이 있지만, 체크인도 아무 데서나 할 수 없는 티어 죄인.
시티 뷰 디럭스 룸을 예약했는데, 모든 룸 그레이드를 다 건너뛰고 풀 뷰 원 베드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아무 데서나 체크인 못 한다고 구시렁거려서 죄송합니다. 이런 식이면 더 오래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만 😅
557호 입실. 어마어마하게 넓은 거실에 6단 신발장과 3단 수납장은 거의 살림집 수준. 식탁이나 책상이 없는 게 조금 아쉽지만, 지내다 보니 룸서비스 시킬 일이 없고, 일할 때는 티테이블로 충분.
웰컴 푸드는 인도네시아 지역별 디저트.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었던 건 수마트라의 비카 암본.
이불은 좀 얇아도 베딩 자체는 나쁘지 않고, 요청한 메모리폼 베개는 없지만 그 대신 온갖 경도와 높이의 베개를 다 갖다 놓은 센스.
하루 종일 햇빛 잘 드는 침실과 화장대 공간 낭낭한 욕실을 돌아 나오면 양쪽으로 문 다섯 개짜리 옷장을 포함한 수납공간이.
해 뜰 무렵 방에서 본 수영장 전망.
한산한 평일 수영장에 칼각 선베드와 수건. 나 오와 열 좋아하네?
족자카르타에서 가장 최신식 5성급 호텔이라 자랑하는 메리어트에서도 피할 수 없었던 소음 문제. 복도나 외부 소음이 없어서 안심했다가, 자려고 누운 한밤중에 층간 소음 피습. 애들 꺄르르 떠드는 소리가 고스란히 들리는데, 통창을 타고 넘어와서 윗집인지 아랫집인지 발생지를 알 수 없는 소음. 발망치가 아니라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야간 소음 문제를 제외하면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많은 곳.
그중에 가장 큰 장점은 족자카르타에서 제일 큰 쇼핑몰 <Pakuwon Mall Jogja(빠꾸원 몰 족자)>가 바로 옆에 있다는 것.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에서 3주 지내다 대형 쇼핑몰에 오니 너무 신나버린 시골 쥐는 자카르타에서도 잘 안 하던 쇼핑을 거의 매일 했다고 한다.
또 하나의 장점은 인하우스 레스토랑에 족자카르타 최고의 스테이크집 <Taman Sari Bar & Grill(따만 사리 바 & 그릴)>이 있다는 것. 스테이크 리뷰는 조식 및 라운지 식음료를 포함한 다음 포스팅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