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ell travelled

[족자카르타] Yogyakarta Marriott Hotel - food and beverage/족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식음료 후기 본문

PLAY/인도네시아 > 족자카르타

[족자카르타] Yogyakarta Marriott Hotel - food and beverage/족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식음료 후기

あかいいと 2023. 10. 25. 15:00
728x90

<Yogyakarta Marriott Hotel(족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 1층엔 Yogyakarta Kitchen(족자카르타 키친)과 The Lounge(더 라운지), 2층엔 스테이크 하우스 Taman Sari Bar & Grill(따만 사리 바 앤 그릴).
F&B에 대한 별 기대가 없어서, 시원찮으면 옆에 쇼핑몰에서 해결할 작정이었는데, 뜻밖의 조식과 그보다 더 놀라운 스테이크. Pakuwon Mall에 가서 밥 먹을 틈이 없었다고 한다.

아침 식사는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족자카르타 키친에서.
단품 주문 방식을 더 좋아하지만, 100% 뷔페로만 운영해도 불만족스러운 점이 없는 조식의 1등 공신은 누들 코너. 에그누들, 쌀면(꿰띠아우) 등 면 종류가 다양한 누들 코너는 많이 봤지만, 당근면, 시금치면, 토마토면 등 글루텐 프리 채소면을 주는 곳은 처음. 청경채나 초이삼 같은 채소가 신선한 건 기본이고, 크랩 어묵, 연어 어묵, 살짝 튀긴 어묵(약간 핫바 같은 식감) 등 어묵도 대여섯 가지. 아침에 뜨끈한 국물은 먹고 싶어도 면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여기서는 매일 두 그릇씩 완국.

 

생지를 가져다 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들어서 눅은 내 없이 신선한 베이커리류. 튀기지 않고 구워서 느끼하지 않으니까, 아침 댓바람부터 도넛이 넘어가더라고요? 👀

주물 냄비째로 인덕션에 데워서 식을 틈 없는 핫밀. 인도네시안과 인터내셔널 섹션이 있고, 인터내셔널에 '코리안 스파이시 치킨'이라고 순살 양념치킨이 나온 날이 있었는데, 튀김옷이 너무 제대로라 아침부터 치킨 흡입.

SS 와룽에 갈 필요가 없는 삼발 코너와 땅콩 소스를 맷돌에 직접 갈아서 익힌 채소와 버무려 주는 인도네시아식 샐러드 코너.

사진을 못 찍은 섹션이 훨씬 더 많고, 단품 메뉴는 따로 없어도 원하는 음식이 있으면 주문할 순 있지만, 있는 것만 먹기에도 바쁜 조식당.

조식이 끝나기가 무섭게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M 클럽 라운지에서 커피와 차, 주스와 탄산음료 등 마실 거리와 함께, 견과류 같은 간단한 스낵과 과일, 베이커리류와 핑거 푸드를 주는 롱 애프터눈 티.

저녁 6시부터는 애프터눈 티 구성에 네 가지 핫밀과 컵 샐러드, 치즈 플래터를 더한 이브닝 칵테일. 이 시간엔 알코올도 제공.

호텔에서 그냥 주는 것만 먹어도 하루가 모자라는데, 그 와중에도 스테이크 하우스가 있다니 안 가볼 수 없었던 육식주의자.

웰컴 드링크와 식전빵, 아뮤즈 부쉬까지, 뭔가 제대로 하는 곳인 것 같은 기대감이 부릉부릉.

빵-새우-빵을 튀긴 일반적인 멘보샤와 달리 빵-새우-깨를 튀긴 새우 토스트.

Prawn toast IDR 60K++

내 입으로 들어가는데도 한점씩 없어지는 걸 보고 있는 게 안타까울 만큼 맛있는 참치와 고기에 미쳤어도 육회는 잘 안 먹는 내가 마지막 한점까지 긁어먹은 비프 타르타르. 양만 충분하면 스테이크 없이 이 두 요리로 식사할 수 있을 정도.

(L) Dry-aged toro IDR 75K++ ㅣ (R) Dry-aged beef tartare IDR 105K++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와규 브랜드 토쿠센(特選/특선). 수입 소고기보다 가격은 저렴하고 품질은 수입산보다 좋은 부위도 있어서 자카르타에서도 애용하는데, 따만 사리에서도 안심은 토쿠센 사용.

 

Wet-aged Tokusen tenderloin MB 5 (200g) IDR 400K++
Wet-aged Tokusen chuck tender (200g) IDR 400K++

이 레스토랑 스테이크 원탑은 21일 드라이 에이징한 키와미 탑 서로인 👍🏻👍🏻👍🏻 28일 볼라 블레이드, 21일 큐브 롤 등 다른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 맛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21 days dry-aged Kiwami top sirloin MB 9+ (200g) IDR 650K++

다시 가면, 스타터로 참치와 육회, 메인으로 키와미 탑 서로인 확정.

Yogyakarta Marriott Taman Sari Menu.pdf
1.78MB

참치와 육회에 제일 비싼 스테이크를 먹어도 클럽 메리어트 인도네시아 F&B 30% 할인 적용 받으면 세금과 서비스 차지 포함해서 6만 원도 안 되는 가격. 이러니 자카르타는 말할 것도 없고, 발리에만 가도 비싸고 먹을 게 없다는 소리가 절로 난다. 좋은 고기를 양껏 먹고 싶을 땐, 족자카르타로!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