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ell travelled

[족자카르타] Hyatt Regency Yokyakarta/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 레노베이션 룸 둘러보기 본문

PLAY/인도네시아 > 족자카르타

[족자카르타] Hyatt Regency Yokyakarta/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 레노베이션 룸 둘러보기

あかいいと 2024. 12. 12. 11:00
728x90

개인적으로 정말 애정하는 호텔이지만, 30년 가까이 된 구축 호텔이라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낡은 티를 감출 수 없는 Hyatt Regency Yokyakarta(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스위트 무상 업그레이드 받은 건 팬데믹 끝물에 딱 한 번이고, 그 이후에는 SUA(Suite Upgrade Awards) 써서 무조건 스위트를 예약하는데, 그 이유는 일반 룸이 이렇게 생겼기 때문. 중간에 레노베이션을 한 번 했다고는 해도, 그게 이미 십몇 년 전이라 5성급이라고 말하기 민망할 정도의 룸 컨디션. 그나마 쓸고 닦는 관리의 힘으로 버티는 느낌. 이 어지러운 바닥 타일 좀 보세요.

구축이라 일반실인데도 엄청 넓고 욕조까지 있는 화장실.

 

그랬던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가 팬데믹 끝나자마자 힘내서 웨스트 윙부터 레노베이션 시작...했는데, 갈 때마다 2~3개월 안에는 끝날 거라던 공사는 늘어지고 늘어져서 1년 2개월 만에 완성.

728x90

(Before 사진 찍는 걸 깜빡한) 복도의 환골탈태. 방문과 몰딩을 체리색에서 아이보리로 바꿨고, 보로부두르, 쁘람바난, 므라삐 화산 등 족자카르타 전경을 시원시원하게 뽑아놓은 흑백 사진으로 심플하고 시크한 분위기 뿜뿜.

 

90년대 병원 같던 바닥 타일 대신 강화 마루를 깔고, 침대와 TV 보드는 진녹색으로 포인트. 레노베이션 전에는 천장에 전구색 백열전구밖에 없었는데, 간접 등이 많이 들어가서 포근하고 차분한 분위기 추가.
아 그리고, 5성급 호텔이랑 제일 안 어울렸던 침구도 업그레이드. 코튼 100수 같은 럭셔리를 바라는 게 아니라, 여인숙에서 쓸 것 같은 홑이불을 쓰는 건 좀 아니잖아요? 레노베이션 순서가 맨 마지막인 스위트 룸은 베딩이라도 먼저 바꿔줬으면..

 

욕조 공간 2/3 정도는 샤워 부스로 넓게 쓰고, 1/3 정도는 바깥으로 빼서 미니바를 이쪽으로.
붙박이장에 문을 없애고, (개인적으로는 불호지만) 샤워부스와 침실 사이에 통창을 넣어서 같은 크기의 공간이라도 예전에 비해 덜 답답해 보이는 효과.

 

하얏트 리젠시 일반 룸에서 장박할 자신이 없어서 족자카르타 방문 일정 중에 스위트가 없으면 다른 호텔로 부리나케 도망갔는데, 다음엔 혹시 스위트가 없어도 레노베이션 일반 룸에서 며칠은 괜찮지 않을까 싶은 정도. 그렇지만 레노베이션 일반 룸 갈래 스위트에서 홑이불 덮고 잘래 물어본다면, 망설임 없이 스위트를 선택하겠나이다. 이유는 리젠시 스위트 후기 포스팅에서 확인 가능.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 리젠시 스위트 후기

인도네시아에 수년째 살면서 가본 곳이 발리 뿐이라, 이번 연휴엔 족자카르타에 가보기로. 글로벌 호텔 멤버십 노예의 선택지는 하얏트 계열의 와 메리어트 계열의 , 정도. 가장 최근 오픈한 메

akai-ito.tistory.com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 식음료 후기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에 음식점은 올라운드 레스토랑 Kemangi Bistro(끄망이 비스트로), 골프 클럽 라운지 역할을 하는 Bogey's Teras(보기스 테라스), 길거리 포장마차를 호텔 안으로 들여온 Angkringan at Hyatt(앙끄링안 앳 하얏

akai-ito.tistory.com

 

 

728x9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