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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Central Embassy Bangkok/센트럴 엠버시 방콕 맛집 & 마사지

あかいいと 2025. 1. 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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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att Bangkok(파크 하얏트 방콕)과 같은 건물에 있고, 호텔 G층에서는 프라다 매장 옆으로, 6층에서는 복합 문화 공간인 Open House로 연결된 쇼핑몰 Central Embassy Bangkok(센트럴 엠버시 방콕). 팬데믹 이전에는 방콕에서 가장 럭셔리한 쇼핑몰이었는데, 6층에 Open House도 생기고 시간이 지나면서 대중화된 느낌. 그래도 EmQuartier(엠쿼티어)처럼 낡았다는 생각이 들진 않고, Icon Siam(아이콘 시암)처럼 사람이 미어터지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딱 좋았던 곳.

 

Paris Mikki(패리스 미키)의 눈 돌아가는 디저트를 포함해서 Open House에도 먹고 마실 곳이 많지만, 5층 식당가에 워낙 맛집이 많아서 Coffeology(커피올로지) 커피 한잔이 전부.

 

그럼 본격 5층 식당가를 파먹어봅시다.

Somboon Seafood(쏨분 씨푸드)

방콕 여행자라면 누구나 다 아는 그 식당 Somboon Seafood(쏨분 씨푸드). 2024년에도 미슐랭 추천을 받아서 아직도 숨 막히는 웨이팅이 있다길래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점심시간인데도 곧바로 입장할 수 있어서 오히려 당황.
남이 발라주는 게살은 역시 맛있고, 뿌팟퐁커리가 조금 느끼했지만, 간이 세지 않은 똠얌꿍 덕분에 어쨌거나 밥 한 공기 클리어.

(M) Crab meat fried curry (S) THB 720+ ㅣ (R) Tom yam goong (S) THB 360+

Som Tam Nua(쏨 땀 누아)

시암에서 유명한 쏨땀 전문점 Som Tam Nua(쏨 땀 누아)도 여기에. 시암 본점과 센트럴 월드점에는 항상 사람이 많다는데, 여기는 언제든지 식사 가능.

 

맵부심 부리다가 저세상 갈뻔한 매운맛 옥수수 쏨땀. 맛있는데 매워 매운데 맛있어 무한반복. 매운 쏨땀과 먹으면 더 맛있는 닭튀김, 항정살 구이와 달걀볶음밥.

(L) Corn som tum THB 135+ ㅣ (R) Deep fried chicken THB 205+
(L) Grilled pork shoulder THB 225+ ㅣ (R) Eggs fired rice (S) THB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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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ng Smith(통 스미스/텅 스미스)

지락실에 나와서 유명해진 보트 누들 식당 Thong Smith(통 스미스/텅 스미스). 센트럴 엠버시 5층 식당가에서 유일하게 점심 시간에는 웨이팅이 생기는 곳.

 

저녁을 푸지게 먹을 계획이라, 국물 있는 소고기/돼지고기 누들 한 그릇씩만 맛보기로 했다가 결국 소고기 드라이 누들 추가. 개인적인 취향으로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 국수가 더 맛있고, 국물이 조금 짜다 싶으면 저 노란 국물을 달라고 해서 간을 맞추면 된다. 매운 정도는 0단계와 1단계를 먹어봤는데, 0단계는 한약재 냄새가 많이 나서 1단계(신라면 정도) 이상 추천.

(L) D3. Soup noodle with braised shank, tendon, beef ball and sliced beef THB 199+ ㅣ (R) E3. Soup noodle with braised pork, pork ball and sliced pork THB 179+
(R) D13. Dry noodle with braised shank, tendon, beef ball and sliced beef THB 199+

Let's Relax Spa - Bangkok Central Embassy(렛츠 렐렉스 스파 - 방콕 센트럴 엠버시)

예전엔 좋은 부티크 스파를 열심히 찾아다니고, 제대로 꽂힌 스파에는 정액권을 끊기도 했는데, 팬데믹 때 문 닫은 곳이 많다. 새로운 곳을 개발하자니 시간도 에너지도 없어서 안전하게 렛츠 릴렉스로. LG층 Eathai 안에 있는 Let's Relax Spa - Bangkok Central Embassy(렛츠 릴렉스 스파 센트럴 엠버시점).

 

프렌차이즈 스파답게 어느 지점을 가나 똑같이 마사지 전엔 차가운 음료, 마사지 후엔 따뜻한 차와 망고 스티키 라이스. 마사지 전에 발 씻겨주는 공간이 따로 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마사지룸과 깨끗한 베드까지. 타이 마사지 120분에 1,200 THB로 싸진 않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일정 부분 청결 및 위생 비용이려니 생각하는 편.

지점 위치와 스파 프로그램 및 가격 확인은 여기에서. https://letsrelaxspa.com/treatment-packages/

센트럴 엠버시에 식당 말고 다른 건 없나 싶게 온통 먹는 얘기뿐이지만, 한국에는 오프라인 매장이 거의 없는 MUJI, Stüssy, Porter를 비롯해서 둘러볼 만한 곳도 꽤 있고, 유니클로부터 프라다까지 브랜드 스펙트럼도 다양한 쇼핑몰. 참고로 MUJI 쇼핑은 센트럴 엠버시보다 바로 옆 Central Chidlom(센트럴 칫롬) 백화점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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