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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Hyatt Regency Bangkok Sukhumvit/하얏트 리젠시 방콕 수쿰윗(수쿰빗)(feat. 렛츠 렐렉스 스파 - 디 알레 수쿰윗 13) 본문
[방콕] Hyatt Regency Bangkok Sukhumvit/하얏트 리젠시 방콕 수쿰윗(수쿰빗)(feat. 렛츠 렐렉스 스파 - 디 알레 수쿰윗 13)
あかいいと 2025. 1. 24. 16:00조식과 위치 때문에 Hyatt 멤버십 가진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선택한다는 Hyatt Regency Bangkok Sukhumvit(하얏트 리젠시 방콕 수쿰윗). 하얏트 카테고리 4 무료 숙박권과 Hotelux 포인트를 쓰면 현금 500 THB(약 2만 원)로 3박 할 수 있다니 안 갈 이유가 없잖아요?
그랩 불러서 가는 길도 어지럽고, 듣던 대로 동네 분위기도 요상한데, 호텔 로비는 생각보다 앤틱하고 조용. 태국 왕 사진이 걸려있는 호텔은 또 얼마 만인지.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클럽 액세스 디럭스 룸 업그레이드 받고 체크인은 27층 클럽 라운지에서. 그러고 보니 이번 방콕 여행에서 하얏트 세 군데 모두 디럭스 룸 업그레이드가 맥시멈. 어딜 가나 글로벌리스트 혜택이 예전 같진 않지만, 방콕이 유독 짜게 느껴지는 것은 기분 탓인가.
디럭스 룸은 스튜디오도 아니고 원 베드룸도 아닌 구조.
방문을 열면 바로 침실이 나오고, 왼쪽으로 꽤 큰 드레스룸을 지나면 욕실에는 샤워실, 화장실과 대형 욕조도.
이것은 화장실 변기에 앉으면 보이는 뷰. 옆 건물 수영장이 너무 가까이 보이는 통창이고, 화장실과 욕실 블라인드가 버튼 한 개로 움직여서, 하루 종일 블라인드를 걷을 수 없는 것이 함정.
방콕 도심의 호텔 수영장이 다 그렇듯이 사이즈는 크지 않아도, 조경을 초록초록하게 잘해놓아서, 화장실에서 본 옆 건물 수영장에 비하면 휴양지 수준.
온갖 유산소와 근력 운동 기구가 잘 갖춰져 있는 Gym. 트레드밀이나 일립티컬 같은 유산소 기구는 BTS 뷰.
수영장에서 Gym으로 가는 통로에는 닌텐도 스테이션.
Spectrum Lounge & Bar(스펙트럼 라운지 & 바)도 둘러봅니다.
29층 라운지 테이블은 5시 반 오픈이라 6시쯤부터 시작되는 해넘이를 볼 수 있고, 30층 루프탑은 8시 반 오픈. 방콕 루프탑 바의 클래식이라 할 수 있는 반얀트리 Moon Bar(문 바), 요즘 가장 힙하다는 Tichuca(티추카)도 있지만, 교통체증에 시달리지 않고 선셋과 야경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하지 않을까.
늦은 오후만 돼도 오묘하게 변하는 동네 분위기만 보면 호텔의 절대적 위치는 별로인데, 사람들이 말하는 "위치가 좋다"는 건 호텔 3층에서 The Allez Sukhumvit 13(디 알레 수쿰윗 13)라는 상가 건물을 통해 BTS 역으로 바로 연결되는 접근성 때문.
Let's Relax Spa - The Allez Sukhumvit 13(렛츠 렐렉스 스파 - 디 알레 수쿰윗 13)
파크 하얏트 방콕에 묵을 때 마사지는 렛츠 릴렉스 센트럴 엠버시점에서, 하얏트 리젠시 방콕 스쿰윗에 묵을 땐 렛츠 릴렉스 디 알레점에서. 이쯤 되면 렛츠 릴렉스 회원권이라도 끊어야 할 판.
프렌차이즈 스파답게 어느 지점을 가나 똑같이 마사지 전엔 차가운 음료, 마사지 후엔 따뜻한 차와 망고 스티키 라이스. 마사지 전에 발 씻겨주는 공간이 따로 있고, 깔끔하게 정리된 마사지룸과 깨끗한 베드까지. 타이 마사지 120분에 1,200 THB로 싸진 않지만, 팬데믹 이후에는 일정 부분 청결 및 위생 비용이려니 생각하는 편.
지점 위치와 스파 프로그램 및 가격 확인은 여기에서. https://letsrelaxspa.com/treatment-pack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