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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a! Spain! [바르셀로나]

あかいいと 2009. 9. 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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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무리한 축제의 후유증으로 늦게 일어나서 바르셀로나 투어 두번째 날 시작.

"자..살살 가자"는 마음으로 몬주익 언덕까지 텔레페릭으로 이동.
메트로 3호선 파랄렐(Parel-lel)역에서 작은 전차같이 생긴 푸니쿨라로 갈아타고 텔레페릭 역까지.


텔레페릭 1인 8 Euro.
만만치 않은 요금에 그늘 없이 땡볕인 몬주익 성.
바르셀로나 전경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충분하니 몬주익 성은 비추.



텔레페릭은 조금 세련되게 생긴 케이블카.



바르셀로나 항구에 정박해있던 크루즈. 언젠가는 크루즈 여행도 한번 해봐야지-




텔레페릭 역 근처에 있는 <Fundacion Joan Miro(후안 미로 미술관)>.
보통 유럽 여행을 하면 가는 도시마다 있는 박물관이면 박물관, 미술관이면 미술관을 다 돌아보게 된다.
9년 전 배낭여행을 하던 나 역시.
그렇지만 한 여행에 너무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을 소화하려다 보면, 막상 나중에는 뭘 봤는지 기억이 안나는 부작용이.
그래서 이번 여행은 초현실주의 작가 '미로'로 결정.


예술 작품은 작품일 뿐













Rolleiflex mini-digi AF 5.0 / Kodak


머리로 이해하려고 하지말자













Rolleiflex mini-digi AF 5.0 / Kodak


응?













Rolleiflex mini-digi AF 5.0 / Kodak

실내 회화 작품들은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야외 테라스쪽 조각 작품들은 촬영 가능.
미로 미술관 관람을 통해 느낀 점은..
세상에 모든 미술 작품들을 '이해'해야 할 필요는 없으며, 어떤 해설자와 함께 작품을 관람하는 지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것.



점심 먹으려고 택시를 타고 마레 마그넘에 도착.
택시비 7 Euro에 20 Euro 지폐를 내고 거스름돈을 받았는데 동전으로 3 Euro만 주고 내빼는 택시기사 아저씨. 
결국 우리는 17 Euro짜리 금택시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오게 된 것.

스페인에서 거스름돈 문제는 꼭 택시 뿐만이 아니다.
슈퍼마켓에서 10 Euro를 내고 물건을 사면 은근슬쩍 5 Euro 지폐를 제외한 거스름돈만 주는 경우도 있다.
으례히 모든 잔돈을 동전으로 줬겠거니 하고 가게 밖을 나와서 동전을 확인했다가 다시 들어가서 못받았다고 해봐야 늦다.
지폐로 지불할 때에는 반드시 거스름돈이 정확한지 확인하자 꼭!!!


엄연히 말해서 바다 위에 있는 쇼핑몰 
<Mare Magnum>












Rolleiflex mini-digi AF 5.0 / Kodak


마레 마그넘 2층
테라스가 있는 레스토랑
<EL CHIPIRON DE MONCHO'S>

Paella
: 해산물 빠에야 
  2인분 이상 주문 가능.
6.50 Euro.



SONY Cybershot T77 /
Kodak


슈퍼사이즈 샹그리아

















FinePix F30 / Kodak


여행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 때문에 호텔로 돌아가 잠시 시에스타 후 해질녁 쯤 구엘 공원으로.


저녁 8시, 구엘 공원에서 본 노을.
























SONY Cybershot T77 /
Kodak


구엘 공원의 상징이자 바르셀로나의 상징이 되어버린
모자이크 타일 도마뱀.

















FinePix F30 / Kodak


공원의 넓은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모자이크 타일 벤치.

아저씨 올라가시면 안되요-








FinePix F30 / Kodak



어둠 속에서 조명 밝힌 <Casa Mila(까사 밀라)>.


건물 주인이었던
밀라 부부의 방에 새겨진
성모 마리아 기도문과
옥상 정원에서
노을을 보고 싶었건만..













FinePix F30 / Kodak


바르셀로나에서의 마지막 밤


호텔 앞 바르에서
파타타스 브라바스에 에스텔라 맥주 한잔씩
























FinePix F30 / Kodak


바르에서 서빙하는 아저씨가 뭐라 뭐라 열심히 물어보길래 "Coree"라고 대답해드렸다-
일주일간의 스페인 여행이 끝나가니 눈치만으로도 "어느 나라 사람이냐"고 묻는지 알게 되었고 스페인에 조금씩 익숙해져가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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