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라부안 바조 여행 (5)
Life well travelled

라부안 바조에 다녀온 한국인 리뷰에 가장 많은 아쉬움은 갈 만한 마사지샵이나 네일샵이 없다는 것. 타악타나에 Di'a(디아)라는 훌륭한 스파가 있지만 한 번에 20만 원 넘는 마사지를 매일 받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샌들 때문에 거칠어진 발 관리도 해야 하는데, 발리에 비하면 열악한 로드샵. 하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이고, 다이빙 명소로 서양인 관광객도 많은 곳이라 어디 한 군데는 있겠지 싶어서 한 집 한 집 구글 리뷰를 확인하다가 발견한 LEMONADE SPACE(레모네이드 스페이스).굿즈 디스플레이 선반의 뒤쪽으로 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앞쪽으로는 카페에서 주문한 음료를 마실 수 있는 공간,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면 네일샵. 매우 좁고 낮고 위험한 계단을 올라가면 1층보다 훨씬 럭..

4개월 만에 다시 간 라부안 바조에서 타악타나만큼 반가운 한국 음식점 Chicken Jib(치킨집). 지난번에 갔을 땐 김밥에 라볶이로 간단히 먹었는데, 가게 이름이 "치킨"집인 이유를 제대로 알게 된 두 번째 방문. 힙지로 느낌 낭낭한 인테리어와 감동스러운 디테일은 지난 포스팅에서 확인하시길- [라부안 바조/한식] Chicken Jib/치킨집라부안 바조, 어쩌면 플로레스섬 전체에서 유일한 한국 음식점 Chicken Jib(치킨집). 한국 사장님이 인도네시아 분과의 결혼으로 라부안 바조에 정착하면서 작년에 오픈했고, 치킨과 분식을 메인으akai-ito.tistory.com인생 최악의 호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아야나 코모도 호텔에서 단 1루피아도 더 쓰지 않겠다는 오기로, 라부안 바조 첫 끼를 그랩으로..

글로벌 체인 호텔은 아니지만, 한국인에게는 발리 아야나 호텔로 꽤나 인지도가 있고, 한국으로 치면 신라호텔급인 인도네시아 국내 브랜드 호텔에서 이런 탈출기를 쓰게 될 줄이야.불호 글에 앞서 성격 급한 분들을 위한 한줄평: 라부안 바조의 예쁜 쓰레기 같은 곳. 아야나 코모도는 믿고 거르세요.공항 픽업부터 사람 진을 빼는 아야나. 오후 5시 10분에 라부안 바조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 직원은 바로 만났는데, 막상 공항을 떠난 시각은 5시 50분. 교통편을 이유로 비행기 도착 일정까지 요청하더니 버스에 인원을 다 채울 때까지 출발을 안 합니다? 이럴 거면 픽업 서비스가 아니라 셔틀버스 운행이라고 했어야지. 공항과 호텔은 차로 10분 거리라 6시에 도착해서 체크인 또 대기. 버스 3대를 꽉꽉 채워 출발했으니 그럴..

일주일 먹부림으로 아침과 저녁 식사를 따로 나눠서 글을 두 개나 쪘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풀 바에서 먹은 간식, 마이가 칵테일 바의 선셋 리추얼, 커피 로스터리 리뷰로 드디어 마지막 포스팅 가보자고! 타악타나 라부안 바조 식음료 후기 1편(조식편)매일 아침 식사는 7시부터 11시까지 메인 빌딩에 있는 레스토랑 Leros(레로스)에서. 메인은 단품 주문 방식(알라까르떼)이고, 베이커리, 샐러드, 콜드 컷, 요거트와 과일 등 세미 뷔페도 운영.페이akai-ito.tistory.com 타악타나 라부안 바조 식음료 후기 2편(레스토랑 저녁 식사)타악타나 리조트 내 레스토랑은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이자 조식당인 Leros(레로스)와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Umasa(우마사), 일식당 Taba Robata(..

작년 말 가루다 인도네시아가 발리-라부안 바조 노선을 갑작스럽게 폐지하는 바람에 예약을 취소했다가, 저렴한 2월 포인트 숙박+티타늄 무료 숙박권을 박박 긁어모아 TA’AKTANA Labuan Bajo, a Luxury Collection Resort & Spa(타악타나 라부안 바조 럭셔리 컬렉션 리조트 & 스파)에서 7박 8일. 몇 달 전부터 준비한 여행은 하루 만에 파투 나더니, 하루 만에 결심한 여행은 수월하게 오게 되는 아이러니.라부안 바조 공항으로 픽업 나온 리조트 차 타고 5분 만에 도착. 교통체증 없는 인도네시아라니 너무 신기하군요.차에서 내리면 팔찌 선물과 웰컴 드링크가 기다리고 있어요. 컬러마다 다른 의미가 있는 팔찌는 지역 수공예품이고, 코모도를 의미하는 검은색 선택. 액세서리를 어메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