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발리 꾸따 맛집 (2)
Life well travelled
알로프트 조식 대신 애용한 외부 식당 두 군데 중 한 곳은 팻 차우, 그리고 . 베이커리와 음식이 대체로 맛있고, 꾸따에서 제대로 된 스무디 볼을 먹고 싶다면 여기로. 타투 하우스가 즐비한 골목과 어울리지 않는 브런치 카페. 낮엔 그나마 괜찮은데, 밤이 되면 분위기 요상한 마사지 집들에 조명이 켜지고, 여자들끼리 다니기에는 불안한 동네라 조심. 밖에서 볼 때보다 훨씬 넓은 내부, 그리고 생각보다 촘촘한 테이블 간격. 본격 식사 시간에는 저 많은 테이블에 가득 차는 손님들 때문에 일행과 대화도 힘들 만큼 시끄러워서 밥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발리에서 바쁠 일 없으니까 밥때는 피해서 갑시다. 스무디 볼 맛집. 코코넛 밀크, 오트 밀크, 소이 밀크 세 가지 식물성 우유에, 들어가는 과일에 따라..
리뷰를 쓸 여유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호텔 조식이 커피 말고는 별로라서, 알로프트에 묵으면서 조식당으로 애용한 . 이전에 자주 가던 짐바란 템플 힐(Temple hill)점은 팬데믹을 버티지 못하고 폐점, 지금은 본점인 꾸따점만 남았다. 여기라도 버텨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비치워크 뽀삐스 게이트(Popies gate)에서 나와 기념품점과 폐허를 끼고 4분만 걸어가면, 골목이 팻 차우 바이브 그 자체. 출입구에 물리적인 문이 없고, 전면 통창, 반투명 슬레이트 지붕 등 실내인가 노천인가 싶을 만큼 낮에 방문하기는 더운 곳. 그래서 해 떨어지면 손님이 많아지고, 저녁 피크 타임에는 웨이팅 필수. 스탠드형 에어컨이 있는 거실(?) 자리와 벽 쪽 테이블이 그나마 시원. 인테리어로 붙여놓았나 생각했던 문을 열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