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싱가포르 타파스바 (2)
Life well travelled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을 힙하고 트렌디하게 만드는 여러 레스토랑 중 하나. 스페인에서 미슐랭 레스토랑 세 군데를 거친 Carlos Montobbio 셰프의 타파스 바 그 이름처럼 길모퉁이에, 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한 고풍스러운 2층 건물. 조용한 레스토랑 같은 건물 외관과는 달리, 내부는 캐주얼하고 신나는 분위기. 종류가 정말 많아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이 많아지는 타파스. 그렇지만 오늘은 Chope Exclusive Offer로 고민 해결. 10월 중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Chope으로 예약하는 매일 선착순 12 건에 한해, 9가지 타파스 코스를 58 SGD에 제공. 물론 Service charge 10%와 GST(Goods and Services Tax) 7%는 별도. 생굴을 못 먹는 나에게는 참 어려운..
스페인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의 오너 셰프 Nandu Jubany가 싱가포르에 오픈한 더 최근에는 도 오픈했는데, 이상하게도 센토사까지 가려면 큰마음 먹고 움직여야 해서 패스. 출입문에 웬 불인가 했더니, 메뉴 맨 첫 장 레스토랑 소개에 정답이 "FOC meaning fire in Catalan(카탈루냐어로 FOC은 불이라는 뜻)" 화요일 저녁 식사를 위해 이틀 전에 연락했는데도 테이블은 이미 예약 종료. Bar에 예약이 된 것만 해도 감지덕지. 오픈 키친으로 모든 요리 과정을 다 볼 수 있고, 온갖 종류의 칵테일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이 자리도 나쁘지 않다. 한시도 쉬지 않고 칵테일을 만들어내던 바텐더. 주문이 밀려들면 대충 만들만도 한데, 한 잔 한 잔 정말 열정적으로 배합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