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 (3)
Life well travelled
어느덧 네 번째 방문, 방콕에서 가장 애정하는 레스토랑 재방문 포스팅은 잘 안 하게 되는데 새로운 메뉴 줍줍하고 너무나 만족스러워서 다시 한번 포스팅. 우버가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다시 찍을 겨를이 없어서 입구 사진은 2016년 사진 재사용. 아트 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어 미술품이 주기적으로 바뀌는데, 이번엔 태국 아티스트 Manit Sriwanichpoom 작품. 1층 테마는 'Holy Machismo(홀리 마치즈모)', 2층은 'Baroque nudes(바로크 누드)'인데, 2층 작품들은 그나마 포스팅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1층 작품들은 사진 업로드하면 청소년 유해물로 걸려서 포스팅 삭제당할 정도의 수위.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에서. http://eatmerestaurant.c..
매년 S.Pellegrino(산펠레그리노) 후원으로 발표되는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2016년 23위에 랭크된 내 인생 넘버원 타이 레스토랑이라고 리뷰했던 은 2015년 39위에서 올해 19위로 무려 스무 계단 수직 상승! 점심 영업을 하지 않고 저녁 식사만 가능하기 때문에 예약이 매우 어렵고, 예약을 했더라도 당일 확약 전화를 하지 않으면 예약이 취소될 수 있는 방콕 핫플레이스 중에 핫플레이스. 호텔에서 멀지 않아 걸어갔는데 이런 곳 어디에 레스토랑이 있다는 건지 모르겠는 동네에서 홀연히 나타나는 모던한 건물. 오롯이 식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실내 조명이 최소화되어있고, 때문에 메뉴판도 잘 안보이지 말입니다. 거의 블라인드 레스토랑 수준. 그리고 아트 레스토랑답게 곳곳에 자리잡은 미술품들..
포시즌 방콕 수석 셰프였던 Ian Kittichai의 퓨전 타이 레스토랑이자 내 인생 넘버원 타이 레스토랑 택시에서 내릴 때 여기가 맞나 두리번거리게 만들 정도로, 공장 지대 외진 곳 무성한 풀숲에 파묻힌 레스토랑. 너른 잔디 정원이 있는 1920년대 목조 가옥이 이국적인 느낌. 외관만큼 고풍스러울 거라는 예상을 뒤엎고 이보다 더 화려할 수 없는 레스토랑 내부. 강렬한 색채의 벽면과 인테리어 소품, 플로리스트리가 제각각 독특하면서도 한데 어우러지는 이싸야만의 분위기. 마치 인테리어의 일부인 것처럼 보이는 땡모반 :D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나 싶은 램커리, 뜨거운 뚝배기에 셰프가 테이블에서 직접 조리해주는 그린커리수프, 쟈스민 라이스 푸딩 디저트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요리가 놀랍도록 맛있는 곳. 레스토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