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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브뤼헤] De Visscherie/드 비스헤리
유럽의 어시장 근처에는 오이스터 바처럼 날것을 파는 음식점들이 많고 조리를 잘 하는 곳은 찾기가 쉽지 않다. 회를 제외하고 안 익힌 해산물, 특히나 어패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피시 마켓 근처의 음식점들이 별로 반갑지 않은데, 브뤼헤에 살면서 가끔 특별한 날 가본다는 현지 아주머니의 추천으로 선택한 너무 어두운 탓에 사진은 없지만 낚싯줄에 매달린 큰 생선 모형이 한눈에 보여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곳. 40년 된 노포라기엔 깔끔하고 모던한 내부. 입구가 0.5층, 다인석 테이블과 큰 수족관이 있는 1층, 2인 테이블로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의 느낌이 나는 1.5층, 참 독특하고 희한한 구조. 벨기에는 조금 괜찮다 싶은 레스토랑에 가면 직접 맥주를 제조해서 파는데, 그 집만의 스토리와 그곳..
PLAY/벨기에
2017. 4. 22.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