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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붓] Pomegranate Cafe/파머그라닛 카페

あかいいと 2017. 10. 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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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붓 논뷰 카페들 중 그나마 접근성이 좋은 <Pomegranate Cafe(파머그라닛 카페)>
여기서 "접근성이 좋다"는 건 도보로 3km를 걸을 것인가 1km만 걸어도 되는가의 차이랄까.
우붓 팰리스 앞쪽으로 쭉 뻗은 큰길 Jl. Raya Ubud(잘란 라야 우붓)에서 타투샵이 보이는 경사로를 따라 올라가면 좁은 골목이 나오는데, 너무 좁고 막다른 골목 같아서 이 길로 가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든다면 그 길이 맞다.
그 좁은 골목만 잘 벗어나면 본격 논길 시작-





우붓 요가 하우스가 보이나요? 그럼 온 만큼 더 가면 됩니다.



논길 따라 1km 정도를 걸어 도착한 <Pomegranate Cafe(파머그라닛 카페)>



화장실과 주방 외에는 벽이 없고, 기둥 몇 개가 이렇게 동그란 지붕을 이고 있는 독특한 구조.
오픈 초기에는 지붕도 기둥도 없이 흰 천으로 햇빛만 가려주는 막사였다고.
기둥 안쪽으로는 입식 테이블이, 기둥 바깥쪽으로는 좌식 테이블이 있는데, 논이 잘 보이는 좌식 테이블에 앉으려고 안쪽에서 대기하다가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다.





논뷰에 상그리아.
Homemade Sangria: based on Hatten red with fresh orange, lime, mango, papaya, apple, pineapple, watermelon, banana and 4 kinds of spice (cinnamon, cardamon, clove, pepper) 35,000 IDR/glass.



커리, 스시, 피자를 함께 파는 국적 불명 레스토랑이지만, 신기하게도 먹을만한 정도가 아니라 맛있다는 거.
Indian curry with coconut cream(vegetarian): onion and tomato based coconut cream flavored curry(base spice : turmeric, coriander, cardamon, cinnamon cumin, fenugreek and 9 more spices)with vegetable salad, potato Salad, rice (white or black sticky rice) or pita 3pcs 53,000 IDR.





경기도 이천만 가도 널린게 논인데 발리 우붓까지 가서 논을 보는 이유가 무엇이냐 물으신다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자카르타에 딱 일주일만 살아보시라 말씀드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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