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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붓] Atman Kafe/아트만 카페

あかいいと 2017. 10. 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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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는 길에 몇 번이나 지나치면서도 선뜻 들어가 볼 생각이 들지 않았던 <Atman Kafe(아트만 카페)>
그런데 밥 시간이든 아니든 항상 테라스 석은 대만원이고, 마침 나오는 음식도 맛있어 보이길래 한번 들어가 보기로.



역시나 테라스 석에 빈자리도 없지만, 오토바이며 버스 매연 뿜뿜하는 도로 코앞에서 식사하는 건 내키지 않는다.
며칠 지내다 보면 오토바이가 못 다니는 짬뿌한 릿지 워크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 실감하게 되는데, 오토바이 매연은 자카르타 뺨을 치고도 남는 우붓.



요즘 한국에서도 주목받는 슈퍼푸드 스피룰리나로 만든 이름하여 슈퍼 그린 주스. 몸에 좋으니까 맛은 말하지 않기로 합니다.
Super green juice: organic spirulina flakes, spinach, pineapple, lime, apple juice and mint with ice 55,000 IDR.
Mixed berry blast: imported blueberries, raspberries and fresh strawberries blended with palm nectar, mint with ice 50,000 IDR.



초점이 날아간 듯 보여서 몇 번이고 다시 찍었는데 사진 문제가 아니라 올리브 오일에 버무리면서 아보카도가 약간 뭉개진 것.
Avo and Feta toastie: thick ciabatta bread, toasted then topped with diced avocado, crumbled feta, dressed with extra virgin olive oil, lime and black pepper 56,000 IDR.



에그 플로렌틴은 볶은 시금치가 들어간 에그 베네딕트의 변주.
에그 베네딕트건 플로렌틴이건 평범한 브런치 메뉴 아니겠냐며 실패 확률이나 낮춰보려고 주문한 건데, 홀랜다이즈 소스가 독보적.
Eggs Florentine: two poached organic eggs on an English muffin with sautéed spinach, topped with creamy hollandaise sauce, served with Atman tomato sambal on the side 51,000 IDR.





식사 시간은 물론이고 온종일 사람이 붐비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무심코 지나쳤던 곳이 이렇게나 맛집일 줄이야.
아보카도 토스트와 에그 플로렌틴 모두 아트만 특제 삼발 소스가 같이 나오지만, 소스에는 손이 안 갈 만큼 재료가 신선하고 조리도 훌륭하다.
도로 맞은편 2~30m 거리에도 <Atman Kafe(아트만 카페)>가 있고, 이 집이나 그 집이나 같은 집이니 아무 데나 들러도 될 듯.
다만 우붓까지 왔는데 트레킹해서 논뷰 카페에 갈 시간이 없다면 카페 안쪽으로 논뷰 테라스가 있는 맞은편 지점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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