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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누사두아] The St. Regis Bali Resort Boneka/세인트 레지스 발리 보네카 저녁 뷔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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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누사두아] The St. Regis Bali Resort Boneka/세인트 레지스 발리 보네카 저녁 뷔페

あかいいと 2023. 6. 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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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 Regis Bali Resort(세인트 레지스 발리 리조트)> 방문 네 번째에 Boneka(보네카)에서 저녁 뷔페는 처음. 팬데믹으로 한동안 운영하지 않아서 저녁 뷔페 존재 자체를 몰랐다가 클럽 메리어트 무료 뷔페 혜택 사용하러 일단 한번 가보기로.

아침에도 스테이크, 푸아그라, 랍스터가 나오는 조식 맛집이라서, 그것과 별 차이 있을까 걱정했던 것이 무색할 만큼 휘황찬란한 구성.

소, 돼지, 닭, 양 등등 온갖 고기는 핫스톤에.
매일 고기 종류와 조리법이 달라서, 처음 갔던 날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 두 번째 간 날은 사라진 크리스피 포크 밸리. 옛말에 틀린 게 없다더니.. 있을 때 잘하고 있을 때 많이 먹자.

콜드 디쉬만큼 다양한 핫 디쉬. 칠리 크랩이랑 킹프라운 튀김 쌓아놓은 거 보세요.

뷔페만 해도 차고 넘치는데, 단품 주문이 가능한 셰프 스페셜. 스테이크와 랍스터 만두가 한 접시에 나오는 보네카 시그니처를 비롯해서 진짜 버릴 게 하나도 없는 메뉴 구성.

(L) Boneka Signature dish: Madallion of wagyu beef D rump with river lobster dumpling, archipelago spices, oxtail consommé ㅣ (M) Australian rack of lamb: Spicy sambal purple eggplant, gule with meat reduction ㅣ (R) BBQ pork ribs: Crispy potato wedges with sautéed caramelized onion
(L) King prawn: Chinese black pepper sauce with steam fragrant rice ㅣ (R) Catch of the Day fich fillet: A light curry sauce, crispy curry leaf

발코니에서 연기를 피우길래 뭔가 해서 나가봤더니, 고르면 바로 구워주는 사테 코너.

사과 밀푀유 정말 좋아하는데 말이죠.. 눈 돌아가는 디저트가 깔려있어도 도저히 먹을 수 없는 포만감. 두 번 갔는데 두 번 다 손도 못 댄 디저트들 안녕-

 

한국은 요새 호텔 뷔페 20만 원, VIPS도 4~5만 원 정도 한다던데, 이렇게 먹고 뿔뿔(Service charge & Tax) 없이 깔끔하게 1인 IDR 790K NET, 한화로 약 6만 8천 원 정도.
뜨거운 음식도 찬 음식도 다 식어버리는 뷔페 특성상 강제로 입이 짧아지는 탓에, 나는 원래 뷔페 가성비가 안 나오는 사람인 줄 알았더니, 뷔페도 뷔페 나름. 5박 6일 동안 저녁 두 번을 여기서 먹고, 세 번을 못 간 게 아쉬울 줄이야. 다음번 발리에 가면 센레 투숙과 상관 없이 재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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