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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사누르] Holiday Inn Bali Sanur/홀리데이 인 발리 사누르 원 베드룸 스위트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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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사누르] Holiday Inn Bali Sanur/홀리데이 인 발리 사누르 원 베드룸 스위트 후기

あかいいと 2025. 1.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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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누르에 오면 Hyatt 계열에만 묵었는데, 포인트 숙박이 싸게 나온 날이 며칠 있어서 예약한 Holiday Inn Bali Sanur(홀리데이 인 발리 사누르). InterContinental Bali Sanur Resort(인터컨티넨탈 발리 사누르 리조트) 바로 뒤에 있고, 전용 선베드나 프라이빗 비치는 없지만 사누르 해변 도로와 가까운 건 장점.

 

멀리서 볼 수록, 높은 데서 볼 수록 예쁜 사누르 바다. 그런 의미에서 이 호텔 루프탑 수영장은 사누르 바다 보며 물멍 때리기에 최적의 장소. 수영장 크기는 작아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전세 내는 수준이라 오히려 좋아!

 

그럼 이제 방을 보러 갑니다. 포인트로 예약한 스탠다드 룸이 스위트와 프리미엄 룸을 건너뛰어 원 베드룸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IHG 다이아몬드 앰버서더 못 잃어..

거실과 방은 심플 그 자체. 공간 자체는 52㎡로 넉넉한데, 희한하게 불편한 구조. 침실과 욕실 벽이 유리라서 밤에 화장실을 가려면 방에도 불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예민한 사람에게는 힘들고, 면적을 적게 잡아먹지도 않았는데 대형 트렁크 하나 겨우 펼 수 있는 드레스룸.

오션 뷰(라고 쓰고 인터컨티넨탈 뷰라고 읽는다). 그래도 손바닥만 하게 바다가 보이긴 하니까 덜 답답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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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뒤 인도네시아 친구가 사누르에 온대서 대신 예약해 준 스탠다드 트윈룸. 우연찮게 그 전주에 묵었던 원 베드룸 스위트의 커넥팅 룸이고, 26㎡로 원 베드룸 스위트의 딱 절반.

 

문 없는 화장실 바로 앞 드레스룸을 보고 있자니, 원 베드룸 스위트 구조는 양반이었구나.

인도네시아 홀리데이 인 공통의 어메니티, 도브.

4성급이라도 구색은 갖춰놓기 마련인데, 여기는 만들다 만 것 같아서 아주 아쉬운 Gym. 그나마도 러닝머신은 고장. 그래서 러닝머신을 수리하는 동안 인터컨티넨탈 Gym을 사용할 수 있다니 고장 난 걸 오히려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

 

이 호텔의 가장 큰 단점은 TV. 분명히 오픈한지 2년밖에 안 된 신상 호텔이라면서, TV는 왜때문에 2010년대 초반 버전입니까. 넷플릭스와 유튜브 TV앱이 거의 구석기 유물 수준이고, 심지어 작동도 안 됩니다.
커피 마셔보고 바로 패스해서 조식 정보는 없습니다. 차라리 조식 불포함 요금으로 와서 근처 브런치 카페(Ritual/The Bare Bottle/Daily Baguette)에서 아침을 먹는 편이 낫고, 웬만하면 같은 가격대의 다른 호텔에 묵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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