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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음식점은 인터내셔널 레스토랑이자 조식당인 Clay Craft(클레이 크래프트)와 인도네시안 레스토랑 Double Ikat(더블 이캇), 그리고 R Bar까지 세 군데. 아침 식사는 아침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클레이 크래프트에서. 자녀 동반 투숙객에게 인기가 많은 크레이프(크레페)가 조식당 시그니처, 그리고 그 앞엔 베이커리 코너. 에그 스테이션 포함 웨스턴 섹션, 과일과 샐러드 포함 신선 식품 섹션, 누들 스테이션 포함 인도네시안 섹션이 차례로. 솔직히 뷔페는 같은 급의 다른 호텔에 비해 버라이어티도 부족하고, "맛있다"는 소리가 나올만한 음식도 없으려니와, 최악은 베이커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아놓으면 그럴듯해 보이는 것은 100% 그릇발. 뷔페가 엉망인데 단품은 멀쩡한 것이 첫 번째 미스터리. ..
코로나가 창궐했던 3년 전 이맘때쯤, 관광객 가뭄으로 5성급 호텔들이 조식 포함 5~8만 원 특가 패키지를 쏟아내던 발리. 팬데믹 전에는 접근성 떨어지는 애매한 위치라고 생각했는데, 그 위치가 오히려 장점이 된 도 1박에 IDR 800K++, 세금 포함 약 8만 원. 가격에 홀렸던 첫 투숙 경험이 꽤 흡족해서, 그 이후에 백신 맞고 누우러 두 번째 방문, 그리고 이번엔 열흘 장기 투숙. 날씨 좋으면 발리 공항에 내릴 때 비행기에서도 보이는 르네상스 울루와뚜 날개 지붕. 한낮의 인피니티 풀은 관상용, 노을 질 때가 수영하기 딱 좋은 시간. 한적하기가 거의 프라이빗 수영장 수준인 로어(정글) 풀. 장기 투숙 요금으로 가든 뷰 일반 방 10박에 19jt 루피아, 약 160만 원. 메리어트 티어+재방문 로열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