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발리 스미냑 인디고 호텔 (2)
Life well travelled
사람 일은 장담하는 게 아니라더니, 작년 말에 "다시는 보지 말자" 해놓고 10개월 만에 다시 온 . 지난번에도 내 뜻이 아니었듯, 이번에도 내 의지로 예약한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네 번째 방문. 작년에는 극성수기인 연말이었고, 팬데믹이 끝나갈 무렵이라 호텔도 어리둥절했겠지만, 1년 가까이 지났으니 어느 정도 정신을 차렸을 거라 생각하고 인디고 예약에 동의했던 나야..엎드려뻗쳐. 호텔 인디고 발리 스미냑 비치 비추천 후기 외국에 사는 한국인 친구들, 그 친구의 외국인 친구들까지 연말 발리 회동. 덕분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던 에 또 왔다. 2017년 가오픈했을 때 한 번, 2019년 2월 한국에서 서핑 배우러 온 조카 데 akai-ito.tistory.com IHG 다이아몬드 앰버서더면 업그레이드를 ..
외국에 사는 한국인 친구들, 그 친구의 외국인 친구들까지 연말 발리 회동. 덕분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던 에 또 왔다. 2017년 가오픈했을 때 한 번, 2019년 2월 한국에서 서핑 배우러 온 조카 데리고 한 번,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 조식은 변함없이 괜찮았고, 단점은 더 극대화된 인디고 발리. 이 호텔의 장점은 조식뿐이라 빠르게 리뷰를 해보자면, 뷔페와 단품 메뉴의 밸런스가 좋고, 주스나 유제품이 디스펜서가 아닌 개별 유리병에 들어 있어서 위생적이다. 에그누들, 밀가루면, 쌀면 등 면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마음에 쏙 든 누들 코너. 부드러운 차완무시, 뜨끈한 쌀국수와 아메리카노. 흡사 해장 아침 같아 보여도 이것은 이열치열. 인디고의 만행으로 속에서 천불이 끓어오르는 것을 다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