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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전날 야간 버스에 시달린 피로도 풀리지 않았는데, 이번엔 새벽 네 시 기상이다! 일출을 보려면 여섯 시 이전에 열기구를 타야 하기 때문에 호텔 픽업이 다섯 시. 그런데 미니버스에 타고 10초도 안되어서 내리라고.. 알고보니 우리 호텔 길 건너가 벌룬 투어 에이전시고, 사람들이 다 모일 때까지 그곳에서 빵과 커피를 먹으면서 기다려야 한다. 미리 알았더라면 한 시간은 족히 더 잘 수 있었는데.. 열기구를 탈 때까지 잠투정 중이었는데, 하늘로 떠오르는 순간 잠투정이 싹 달아난다. 수십 개의 열기구가 수놓은 카파도키아의 하늘은, 열기구에서 내려다보는 카파도키아의 전경만큼이나 장관이다- 카파도키아에 머무는 시간이 이틀 밖에 되지 않아서 가볼 수 없었던 가 한눈에- 로즈 밸리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려고 꼭두새벽부..
카파도키아행 야간 버스 예약을 못해서 안절부절하고 있던 차에, 파묵칼레 미니버스 터미널에 버스 회사 간판을 달고 있는 에서 실버를 만났다. 본인의 터키 이름이 영어로는 'Silver', 한국어로는 '은'이라면서 편한대로 부르라고. 호객용 멘트임이 뻔하지만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우리를 도와주고 싶다는 말에, 앉은 자리에서 카파도키아 야간 버스와 레드 투어, 그린 투어, 벌룬 투어, 카이세리 공항 리턴 서비스까지 예약 완료- TOUR n SERVICE 비용 (1인 기준) 소요 시간 비고 NESE TOUR ENJOY 터키 파묵칼레-카파도키아 야간 버스 70 TL 약 10시간 지정 좌석 RED TOUR - Goreme Open Air Museum - Uchisar Castle - Cavusin Old Gr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