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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터키의 유혹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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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우여곡절 끝에 얻은 휴가. 생각지도 못한 여행지 터키.
6년 차 안식휴가를 가겠다며 야심차게 계획한 크로아티아 여행이 무산되고,
근로자의 날 껴서 4일만 쉬라고 친히 잡아주신 휴가 일정 덕분에 최서방 방학에 맞춰 쉴 수 있게 되었다.
휴가 일정에 임박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다보면, 가고 싶은 곳을 가기보다 갈 수 있는 곳을 가게 된다.
서유럽, 터키, 샌프란시스코 등 어디 하나만 걸려라 하는 심정으로 여행사를 들볶아서 운좋게 터키 당첨.
그것도 허니문 상품으로.
허니문 상품은 대개 청첩장이나 예식장 계약일 기준이지만 간혹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받아주는 곳이 있는데,
터키항공이 혼인신고일 기준으로 허니문 상품을 내놓아서 혼인신고한지 1년이 안된 우리 부부도 아슬아슬 세이프.
그렇게 터키로 간다.
[항공일정]
Depart | Arrive |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 이스탄불 / Turkey Ataturk Aprt (IST) |
23:50 27 APR | 05:45 28 APR |
이스탄불 / Turkey Ataturk Aprt (IST) |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
00:45 05 MAY | 16:55 05 MAY |
[Travel Route]
이스탄불(Istanbul) - 페티예(Fethiye) - 케코바(Kekova) - 파묵칼레(Pamukkale) - 카파도키아(Cappadocia) - 이스탄불(Istanbul)
지도 크게 보기는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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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 Do in Turkey]
터키는 나에게도 생소한 여행지이지만,
이번 여행은 최서방이 가자는대로, 먹자는대로, 하자는대로 하기로 마음먹다.
첫 유럽 입성(?)에 들뜬 최서방의 'Must Do List' 대방출.
*. 페티예 바바산에서 패러글라이딩하며 지중해 보기 :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못탄다고 버텼는데..아예 높은 곳에 가면 무서움이 안느껴져서 괜찮다는 최서방. 이말 믿어도 되나..
*. 욜루데니즈 해변에서 태닝
*. 지중해 보트 투어 or 12섬 투어
*. 달얀 유황 진흙 목욕 :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햇빛에 말린 후 유황 온천물에 씻어내면 류마티스에 좋다는데..류마티스가 없어.
*. 케코바 수중도시 투어
*.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 석회봉 온천수에 발 담그고 걷기
*. 카파도키아 벌룬 투어로 열기구에서 일출 보기 : 나 고소공포증 있다고..이건 아래를 보는게 아니라 멀리 해뜨는걸 보는거라서 또 괜찮다는 최서방.
*. 카파도키아 말 or 낙타 투어
*.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블루 모스크, 돌마바치 궁전 가보기
*. 이집션 바자르에서 카페트 구경하고 거리 음식 먹기
터키 여행을 가는게 아니라 극기훈련을 하러 가는 것같은 기분.
패러글라이딩은 땅에서 발 떨어지는 순간 기절할 것 같고, 열기구에서는 혼자 울고불고 진상 떨 것 같은 불길함.
그래도 괜찮아. 이번에 갔다오면 라스베가스 112층에서 놀이기구 타자고는 못하겠지?
[Tip]
매번 떠날 때마다 '이번 여행만큼은 준비 많이 해서 가야지' 싶지만,
떠나기 직전까지 야근에 치여서 결국 이번에도 비행기에서 공부하기로.
최서방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터키 여행책 3권.
'ENJOY 터키'나 'Just go 터키'는 워낙 여행 시리즈로 유명한 책이고, 갈 곳, 먹을 곳, 잘 곳이 잘 정리된 그야말로 여행 안내책.
반면에 터키의 유혹은 안내보다는 여행지의 스토리를 담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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