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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Brunch @Andaz Seoul Gangnam/안다즈 서울 강남 브런치(feat. AMEX Be My Guest/아멕스 비 마이 게스트) 본문
[압구정] Brunch @Andaz Seoul Gangnam/안다즈 서울 강남 브런치(feat. AMEX Be My Guest/아멕스 비 마이 게스트)
あかいいと 2024. 6. 28. 11:00해외에서 외노자로 호텔 생활을 지겹게 하다 보니 한국에서는 좀처럼 호텔 근처에 얼씬거릴 일이 없는데, 작년에는 한 번도 못 챙겨 먹은 아멕스 비 마이 게스트* 혜택을 쓰려고 <Andaz Seoul Gangnam(안다즈 서울 강남)>에.
*호텔 레스토랑/패밀리 레스토랑에서 6만원 결제 시 3만원 할인, 호텔 베이커리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
안다즈에서 아멕스 비 마이 게스트 혜택을 사용할 수 있는 레스토랑은 조각보 키친, Meat & Co. Steakhouse(미트 앤 코 스테이크 하우스), Bites & Wine(바이츠 앤 와인). 웨스턴 브런치는 바이츠 앤 와인에서-
조각보 키친이나 스테이크 하우스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5성급 호텔 비스트로라기엔 인테리어며 세팅이 매우 험블한 편.
AI가 굽는 스테이크라고 stAIk. 오픈샌드위치에 낭낭하게 올라간 등심을 사람이 굽든 인공지능이 굽든 뭣이 중헌디.
지속 가능한 전복과 대하가 뭔지 몰라도 링귀니는 맛있고, 비행기 기내식에서나 나올 것 같이 생긴 빵은 파스타 소스와 환상의 짝꿍.
지속 가능한 전복과 대하 타령. '무슨 라면을 3만 원 넘게 주고 먹냐'는 편견만 없애면 충분히 값어치 하는 해산물 라면.
링귀니보다 해산물이 훨씬 풍부한데, 링귀니 34,000원은 아무렇지 않고 라면 34,000원은 헉하게 되는 이유 아시는 분 댓글 좀 달아주세요 🙏🏻
첫 방문에는 스테이크 샌드위치+해산물 링귀니, 다시 가서는 스테이크 샌드위치+해산물 라면, 총액은 똑같이 73,000원. 아멕스 비 마이 게스트로 3만 원 할인해서 최종 43,000원. 이 얼마나 아름다운 계산서인지. (해외에서 내가 쓰는 카드값 보면 아멕스가 나한테 고마워해야 할 텐데, 이때만큼은) 고마워요 아멕스!
바이츠 앤 와인의 디저트 쇼케이스는 1층 카페의 샘플러 버전.
식사 후 안다즈 베이커리 카페 A'+Z(아츠) 구경. 개성이 확실한 디저트와 베이커리 때문인지, 평일 오후 2시에도 빈 테이블이 없는 호텔 카페. 손님 중에 남자가 단 한 명도 없어서 흡사 여대의 교수회관 분위기.
AMEX Be My Guest(아멕스 비 마이 게스트)의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https://www.americanexpress.com/ko-kr/network/benefits/di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