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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해산물이 한국에 비해 저렴한 동남아에서 일반적으로 한두 끼는 꼭 해산물을 먹게 된다. 동남아 중에서도 빈탄의 해산물 가격은 착해도 너~무 착해서 매일 저녁 식사를 해산물로 배부르게 먹었다. 놓치면 후회할 듯. 첫날 저녁 식사는 로컬 레스토랑 리조트 택시 외에 대중교통이 없는 곳이라 지도는 무의미. 위치는 민속촌 도보 5분 거리. 로컬 레스토랑치고는 규모도 크고 깔끔한 실내. 자리를 잡고 수족관으로 가서 직접 고르면 된다. "갑각류는 껍데기만 요란하지 먹을 게 없어." 그래서 골라잡은 뱀부 랍스터. 무려 1.3 kg. 그간 요리되서 올라오는 랍스터만 봐서 몰랐는데, "끼익끼익" 랍스터 우는 소리..지금 생각해도 소름 끼친다. 스톤 크랩은 구경만- 빈탄에 왔으니 빈탕 비어- 1.3kg 랍스터가 크기는 큰 모..
빈탄 페리 터미널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반얀트리 리조트 밴. 반얀트리의 서비스라고 생각했지만 체크아웃할 때 받아본 정산서에 픽업 비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건 함정. 리조트 외부로 이동할 때에는 이 밴을 이용해야 하는데, 거리에 상관 없이 편도 12.5 USD, 왕복 25 USD. 서울 택시 요금과 비교해도 훨씬 비싼 편이지만, 대중교통이 없으니 달리 선택의 여지가 없다. 빈탄 반얀트리 웰컴 음료는 수박 쥬스. 맛있다 맛있다- 너무 일찍 도착한 탓에 체크인은 못하고 리조트 구경. 야외 수영장은 두 군데, 절벽에 위치한 메인 수영장 Rock Edge Pool, 해변으로 이어지는 Beach Pool. 리조트 로비로 통하는 산책길에 아름드리 반얀트리. 리조트 구경도 식후경. 로비에서 제일 가까운 레스토랑 에서..
[Prologue] 언제부터인가 휴가 전날까지 꽉 채워 야근하고, 떠나는 비행기에서 기내식도 거부하며 못잔 잠을 몰아 자는게 당연해졌다. 이번에는 야근도 모자라 주말 근무에 휴일 근무까지 하다가 결국 싱가포르행 비행기 안에서 실신했다. 언제는 계획이 있었나만, 이번 여행은 더 철저(?)하게 일정이나 계획 없이 빈둥대고 쉬다가 오는 걸로. 빈탄도 몰디브만큼이나 리조트 밖에서 할 일이 없다기에 리조트는 당연히 [항공일정] Depart Arrive 인천 / INCHEON Intl Arpt (ICN) 싱가폴 / SINGAPORE Changi Aprt (SIN) 00:20 22 AUG 05:35 22 AUG 싱가폴 / SINGAPORE Changi Aprt (SIN) 인천 / INCHEON Intl Arpt (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