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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전날 무리한 축제의 후유증으로 늦게 일어나서 바르셀로나 투어 두번째 날 시작. "자..살살 가자"는 마음으로 몬주익 언덕까지 텔레페릭으로 이동. 메트로 3호선 파랄렐(Parel-lel)역에서 작은 전차같이 생긴 푸니쿨라로 갈아타고 텔레페릭 역까지. 텔레페릭 1인 8 Euro. 만만치 않은 요금에 그늘 없이 땡볕인 몬주익 성. 바르셀로나 전경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충분하니 몬주익 성은 비추. 텔레페릭은 조금 세련되게 생긴 케이블카. 바르셀로나 항구에 정박해있던 크루즈. 언젠가는 크루즈 여행도 한번 해봐야지- 텔레페릭 역 근처에 있는 . 보통 유럽 여행을 하면 가는 도시마다 있는 박물관이면 박물관, 미술관이면 미술관을 다 돌아보게 된다. 9년 전 배낭여행을 하던 나 역시. 그렇지만 한 여행에 너무 많은 박물..
지금은 새벽 다섯 시 반-♪ 2NE1 노래 가사가 아니라 스페인까지 가서 나이 서른을 바라보는 여자 둘의 기상 시간 다섯시 반. 알람브라 궁전 예매를 못한 관계로 새벽 다섯시반부터 일어나서 입장권 현장 구매하러 매표소에 도착한 시간 6시 50분. 너무 이른 시간이 아닐까하는 걱정은 매표소에 도착하자마자 안드로메다로.. 얘네는 대체 언제부터 왔을까 그냥 여기서 잤을지도.. 한국 사람들 독하다고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유럽 애들이 더 독한지도 모른다. FinePix F30 / Kodak 매점에서 Special K시리얼바에 따뜻한 커피까지 사들고 추위에 떨기를 두어시간. 드디어 득템! FinePix F30 / Agfa 출발하기 전 한국에서 꼭 인터넷으로 예약할 것을 추천. 알람브라 궁전 예약 사이트 www.al..
네르하로 가기 전 이대로 말라가를 떠날 수 없어서 찾아간 . 매표소 청년 말로는 전날 축제 때문에 사람들이 늦게 일어나는 주말이라 관광객이 없다고..정말 그 넓은 성 안에는 우리 둘 뿐. Castillo de Gibralfaro 입장료는 1인 2.10 Euro. 거스름돈 없다며 4.2 유로에서 0.2 유로는 깎아주는 잠도 덜 깬 듯한 매표소 청년. 입장료 깎아주는 곳은 살다 처음. SONY Cybershot T77 / Positive 히브랄파로 성에서 내려다 본 말라가 전경. FinePix F30 / Positive 산중턱에 늘어선 부촌. FinePix F30 / Positive 히브랄파로 성 안뜰에 지중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호텔인지 별장인지.. SONY Cybershot T77 / Positive ..
원래 마드리드는 남부 스페인을 가기 위해 잠깐 찍고 가는 곳이라 호텔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아토차 역 코인 라커에 짐을 넣어놓고 16:35 말라가행 AVE 탈 때까지 아주 잠시 마드리드 둘러보기. 우선 솔 광장으로 나가면 시원한 분수가..분명 6년 전에 왔을 때도 그렇고 두근두근 스페인 책에도 그렇고 이런 모습이 아닌데.. 이런 공사중이다. 스페인에 처음와서 찾아간 곳이 공사중인 광장. 솔 광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광장 자체는 크게 볼 것이 없지만, 광장 메인 건물에 벽마다 다른게 그려진 그림이라던지 광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예술가들. 그리고 밤이 되면 광장 4면을 가득 메우는 레스토랑의 테라스들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곧 광장의 모습이랄까. 다른 예술가들은 다들 그늘에 서있는데, 유독 땡볕에서 딱 달..
[Prologue] 내일 모레 나이 서른.. 친구들 모두 각자 짝을 만나서 결혼하기 시작하고 이러다가는 내년쯤 되면 친구와 같이 가는 여행을 못갈 것 같다는 위기감에 건강을 염려하는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급하게 결정한 스페인행. 그리고 파리에 있는 언니와 오빠도 보고 오려는 마음에 프랑스도 거쳐서. [Travel Route] 마드리드(Madrid) - 말라가(Malaga) - 네르하(Nerja) - 그라나다(Granada) - 바르셀로나(Barcelona) - 파리(Paris) 지도 크게 보기는 클릭. [Must Do in Spain] 2003년에 다녀온 스페인. 그리고 6년만에 다시 가는 스페인. 이제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는 스페인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들, 그리고 스페인에서 꼭 해야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