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홍콩 레스토랑 (3)
Life well travelled
홍콩 일정이 라스트 미닛에 수정되어 , 등에 급하게 예약을 들이대 보았으나 모두 실패. 그렇다고 일정 내내 딤섬에 중식만 먹다 올 수도 없는 노릇. 그러다 찾은 곳이 미슐랭 1스타 모던 비스트로 오픈하자마자 2016년 홍콩 미슐랭에 이름을 올렸는데, 그도 그럴 것이 Mandarin Oriental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출신인 Philippe Orrico가, 미슐랭 2스타 출신 치즈 마스터, Grand Hyatt Hong Kong 출신 소믈리에, 미슐랭 3스타 출신 믹솔로지트와 만든 레스토랑이 바로 위치는 다소 엄한 곳에 있으니 Central(센트럴역)에서 잘 찾아가 봅니다. 홍콩 날씨는 동남아 스콜보다 더 변덕스러워서 한여름 같다가도 안개만 끼면 온몸에 한기가 들 정도로 으슬으슬하니 위에 걸칠 옷은 필..
관광객 모드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보면서 사천요리를 즐길 때 가는 곳이 이라면, 입술에서부터 불 붙는 정통 사천요리를 먹고 싶을 때에는 으로. 게다가 사천요리 전문점으로는 유일무이한 홍콩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이고,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과 같은 건물에 있다. 사천요리 음식점 아니랄까봐 각종 고추를 한가득 쌓아놓았는데 그 매운맛이 상상되어 입구에서부터 침이 고인다. 붉은 색이 주를 이룬 내부 인테리어, 패왕별희를 연상케 하는 그림 한가운데 두보의 시. 주문한 적 없어도 나중 계산서에 前菜 또는 Snack이라고 등장하는 반찬이 무려 30 HKD. 우리나라 반찬 같아보여서 물리지 않았는데, 매워서 코끝이 찡한 무 한 조각 먹어보고는 바로 후회. 테이블에 놓기 전에 물리지 않으면 젓가락을 대지 않아도 과금..
Janice와 Julia가 공언한대로 에 가는 날. 일어날 기력도 없는 우리에게 홍콩식 아침인 chi-fan을 먹이겠다는 의지로 픽업 오겠다는 독한 체력의 Janice를 기다리며. 센트럴에서 아침을 먹고 버블티와 에그 타르트를 사서 오션 파크로- ADULT 티켓과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들. 나는 물개 당첨! Julia, 먹을 거 건네주는 줄.. 항상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Julia와 Janice. 평범하게 사진을 찍히는 법이 없지- 양손에 먹거리를 잔뜩 들고도 구운 오징어를 먹겠다며. 한 쪽에서는 놀이공원 지도로 공부하는 두 사람. 나는 놀이기구를 못타는 관계로 가방 지키며 사진이나. 콧등이 빨개지도록 햇살이 따가웠던 날. Hey Girls at Ocean Park! 잠시 따가운 햇빛을 피해서 간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