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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1층엔 Yogyakarta Kitchen(족자카르타 키친)과 The Lounge(더 라운지), 2층엔 스테이크 하우스 Taman Sari Bar & Grill(따만 사리 바 앤 그릴). F&B에 대한 별 기대가 없어서, 시원찮으면 옆에 쇼핑몰에서 해결할 작정이었는데, 뜻밖의 조식과 그보다 더 놀라운 스테이크. Pakuwon Mall에 가서 밥 먹을 틈이 없었다고 한다. 아침 식사는 아침 6시부터 10시까지 족자카르타 키친에서. 단품 주문 방식을 더 좋아하지만, 100% 뷔페로만 운영해도 불만족스러운 점이 없는 조식의 1등 공신은 누들 코너. 에그누들, 쌀면(꿰띠아우) 등 면 종류가 다양한 누들 코너는 많이 봤지만, 당근면, 시금치면, 토마토면 등 글루텐 프리 채소면을 주는 곳은 처음. 청경채나 초이삼 같..
족자카르타 25일 일정 중 22일째, 하얏트 리젠시 족자카르타 풀북으로 어쩔 수 없이 호텔을 옮겨야 해서 를 두고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었다. 평화로운 메인 로비..엔 아무도 없고, 클럽 라운지엔 체크인(또는 아웃) 중인 다른 손님이 있지만, 체크인도 아무 데서나 할 수 없는 티어 죄인. 시티 뷰 디럭스 룸을 예약했는데, 모든 룸 그레이드를 다 건너뛰고 풀 뷰 원 베드룸 이그제큐티브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아무 데서나 체크인 못 한다고 구시렁거려서 죄송합니다. 이런 식이면 더 오래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만 😅 557호 입실. 어마어마하게 넓은 거실에 6단 신발장과 3단 수납장은 거의 살림집 수준. 식탁이나 책상이 없는 게 조금 아쉽지만, 지내다 보니 룸..
인도네시아에 수년째 살면서 가본 곳이 발리 뿐이라, 이번 연휴엔 족자카르타에 가보기로. 글로벌 호텔 멤버십 노예의 선택지는 하얏트 계열의 와 메리어트 계열의 , 정도. 가장 최근 오픈한 메리어트 호텔은 족자카르타 물가에 비해 숙박비가 너무 비싸고, 쉐라톤은 구 공항 근처라 접근성이 떨어져서 어쩔 수 없이 하얏트 리젠시로 결정했는데, 지내고 보니 정말 잘한 일. 족자카르타 대표 유적지 보로부두르의 스투파 미니어처가 입구부터 호텔 곳곳에- 스투파 연못에 사는 수백 마리 비단잉어들. '사람 발소리=밥 주는 소리'를 학습해서인지 가까이 다가가면 몸싸움하며 몰려드는데, 살면서 비단잉어가 공포스럽기는 또 처음. 리젠시 스위트는 1, 3, 5층(4, 6층은 이그제큐티브/7층은 프레지덴셜 스위트) 북쪽 윙 끝에 2개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