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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well travelled
국민의 90% 이상이 불교도인 태국. 그중에서도 유독 사원이 많은 도시, 올드 시티(시내)에만 사원이 300여 개라는 치앙마이. 물론 300개를 다 가볼 수는 없으니 치앙마이에서도 가장 유명하다는 사원 세 곳만 돌아봤다. 웬 블로그에서 심하게 잘못된 정보를 주워듣고 '화이트 템플'인줄 알고 찾아간 '화이트 템플'이라 불리는 은 치앙라이에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웅전 같은 곳. 안으로 들어가니 한참 설법 중이었는데 태국어라 전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우리나라 대웅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 우리나라는 주지스님이 설법을 하거나 불경을 외는 중에는 기침하기도 힘들만큼 엄숙한 분위기인데, 여기는 일단 사람들 앉아있는 자세부터 편하다. 건물 뒷편에 있는 거대한 하얀 탑. 이 하얀 탑 때문에 택시 기사 아저씨가 '..
동남아 여행책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바로 야시장. Night Market, Night Bazzar 등 이름은 달라도 그곳에서 파는 물건들은 별로 다르지 않아서 기대 없이 가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치앙마이 선데이 마켓(시티 외곽에 있는 상설 야시장인 와는 다른 곳)은 별나다. 말그대로 일요일에만 생기는 우리나라 5일장 같은 곳. 오후 5시부터 에서 까지 1km가 넘는 Ratchadamnoen Road가 통째로 시장이 된다. 오전까지만 해도 택시를 타고 지나다니던 도로가 순식간에 시장으로 바뀌는 것 자체가 신기하다. 지도 크게 보기는 클릭. 클릭 후 레이어 창 좌상단 확장 버튼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 [1280*840] 보기 가능 대부분 동남아 야시장에서는 공산품을 많이 파는 반면, 이곳 선데이 마..
집에서 동물(반려견이든 반려묘든, 심지어 햄스터나 금붕어조차도)을 키우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집에서 키울 수 없을 뿐이지 동물은 다 좋아한다. 사실 이번 여행지로 치앙마이를 선택한 결정적 이유에는 호랑이와 코끼리가 한몫했다. 물론 베란다 리조트 프로모션이나 터키 항공권 매진 등 여러 가지 다른 이유도 있지만. 그래서 주저 없이 결정한 첫 목적지 SINGLE TAKE 2 TAKE 3 TAKE 4 TAKE ALL NEW BORN BIG BIG or MEDIUM + SMALL BIG + SMALL + SMALLEST BIG + MEDIUM + SMALL + SMALLEST BIG + MEDIUM + SMALL 1 + SMALL 2 + SMALLEST + CD 포함 SINGLE ~ TAKE ALL 선택시..
아직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런 이유로 한국 사람들이 북적거리지 않는 곳에서 휴식하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베란다 리조트는 후아힌과 치앙마이 두 곳에 있고, 만다린 오리엔탈이나 포시즌에 비하면 '저렴'하기까지 하다. 리조트가 내려다보이는 the Higher Room의 루프탑 수영장. 결정적으로 대신 를 선택한 건 8할이 수영장 때문. 베란다 리조트는 로비가 리조트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밤이 되면 화려해지고 더 매력적으로 변신하는 로비. 느지막히 일어나 아침식사하고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면서 썬베드에서 책도 읽고, 저녁에는 발코니에서 개구리 소리 들으며 맥주 한잔. 햇살이 좋으면 땅콩꽃 만발한 정원에서 산책도 하고, 라이브러리에서 책이랑 영화도 빌려와서 감자칩에 맥주 끼고..